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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가정에서 가족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집안 곳곳에 모시고 있는 가신을 위하는 신앙행위. 가신신앙은 집안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가신을 위함으로써, 가족과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종교적 행위로 주로 집안의 부녀자들이 신앙행위의 주체이다. 집안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신이라는 의미로 가신(家神), 가택신(家宅神), 집안신이라 하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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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남자가 성년이 된 것을 기념한 전근대시기 유교식 의례. 관례(冠禮)는 조선 시대 남자 아이가 성인이 된 것을 의미하는 의례(儀禮)이다. 관례를 통해 남자아이는 땋았던 머리를 풀고 상투를 틀고 갓을 쓰게 되는데 이로써 성인이 된 것으로 간주된다. 갓[冠巾]을 씌우는 의식이라 ‘관례’라고 부른다. 관례를 치른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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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1월 15일 대보름날 아침에 마시면 귀가 잘 들리게 된다고 믿어서 마시는 술. 귀밝이술은 보름날 아침에 마시는 술이다. 민간에서는 이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잘 들리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 해 동안 좋은 소식만 듣게 된다고 믿었다. 귀가 밝아진다고 하여 이명주(耳明酒)라고도 하며 비슷한 의미로 명이주(明耳酒), 유롱주(治聾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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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즉 기일(忌日)에 올리는 제를 뜻한다. 기일제(忌日祭), 기제(忌祭), 기신제(忌晨祭)라고도 한다. 보통 돌아가신 날의 전날 23시 이후, 즉 자시(子時)에 지내는데, 자시가 되면 새로운 날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때 제사를 지내면 옛 시간 계산법 상으로는 돌아가시는 날 제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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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던 중국의 전설적 장군인 관우의 사당. 남묘는 조선 시대에 중국의 장군인 관우(關羽)를 제사 지내기 위해 남대문 밖에 세운 사당이다. 신격화된 관우를 관왕, 관성제군(關聖帝君)이라고 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으로 파병된 명(明)의 유격장(遊擊將) 진린(陳寅)은 1597년(선조 30) 전투에서 총상을 입었다가 회복하면서 관우가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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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1동 일대에 있었던 마을 수호신인 서낭신을 모셔 놓은 신당. 서낭당은 성황당(城隍堂)이라고도 한다. 주로 마을 어귀나 고개에 돌무더기나 신목(神木)의 형태로 존재하는 마을 수호신을 제사하는 제당(祭堂)의 일종이다. 돌무더기와 입목(立木)에 대한 숭배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널리 성행하던 신앙형태이다. 서낭당은 대체로 마을의 경계에 위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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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에 있던 조선시대 남녀 무당들의 모임. 무업(巫業)에 종사하고 있는 무당들이 상부상조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무부계(巫夫契)의 일종으로 이들 모임을 풍류방(風流房)이라 하였다. 조선의 무격은 조직화 되어 각 지역마다 무조직이 존재하였으며, 지역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였다. 전라남도 장흥 신청(神廳), 나주 신청, 경기 재인청(才人廳), 노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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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1월 15일 밤에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다니던 풍습.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날 밤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다리를 건너는데 이를 ‘다리밟기’, 혹은 ‘답교놀이[踏橋-]’라고 한다.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대보름 풍속이다.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서울에서 다리밟기가 행해지던 대표적인 다리는 광통교(廣通橋)[광교], 수표교(水標橋)였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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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더운 여름이 되기 전 시절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쉬고 다양한 놀이를 함께 즐긴 음력 5월 5일 명절. 단오는 오[午, 五]가 두 번 겹치는 날로 양기가 가득하다고 여겨 ‘천중’절이라고도 부르는 명절이다. 단오는 중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 따르면 단오를 ‘수릿날[水瀨日]’이라고 부르는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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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정월 대보름날 물에 콩을 불려서 12달의 각 운을 점쳐보던 풍습. 달불이는 정월대보름의 풍습으로 우물물에 넣어 두었다 꺼낸 콩의 불은 상태를 토대로 열두 달의 운을 짐작해보는 풍습이다. 콩을 사용해서 운을 점쳐보는 것이기 때문에 콩점, 콩불음이라고도 한다. ‘불이’는 이러한 종류의 풍속을 이르는 말로 각 달의 운을 점쳐보는 달불이, 각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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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아기가 태어난 지 일 년째 되는 날에 아이의 무사함을 축하하며 치르는 의례. 사람이 태어나 거치는 통과의례 중 백일 다음 두 번째 의례이다. 새로 태어난 아이가 무사하게 1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여 음식을 마련해 상을 차리고 축하한다. 아기가 태어난 지 1년째 되는 날 아침에 삼신상을 차린다. 미역, 쌀, 정화수를 차리거나 쌀밥과 미역국을 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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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지냈던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이자 명절.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주로 양력 12월 22일 무렵으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위치한다. 동지는 24절기 중에서도 그 중요도가 가장 큰 절기 중 하나이다. 음력 11월을 동지가 있는 달, 즉 동짓달이라고 부르며 동지를 다른 말로 작은 설, 아세(亞歲)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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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행해졌던 민속놀이. 뗏목운반놀이는 팔당댐을 비롯해 한강 곳곳에 댐이 만들어져 수로가 끊기기 전까지 행해졌던 민속놀이이다. 강원도 정선과 영월 등지에서 짐을 싣고 한강을 따라 내려와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 가칠목에 닿은 후, 뗏목을 해체하고나서 통나무를 메고 용왕당 큰나무까지 달리며 승부를 겨룬 놀이이다. 뗏목운반놀이가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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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상을 치를 때 상여 앞에 세웠던 상례 도구. 만장(輓章)이란 초상이 나면 죽은 이를 애도하는 뜻에서 평소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이나 고인을 존경하던 사람이 종이 또는 천에 써서 보낸 글 또는 그러한 글이 적힌 깃발을 가리킨다. 서울에서는 대개 앞부분에는 ‘근조(謹弔)’라 쓰고, 이어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다섯 자나 일곱 자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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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일반 민중의 생활 속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신앙. 민간신앙은 민족적 특성이 강한 민속종교나 신앙이다. 민간신앙은 민간에서 전해지는 종교적인 믿음, 의례를 총칭하는 개념으로 제사(祭祀)·마을신앙·가정신앙·세시풍속(歲時風俗)·통과의례(通過儀禮)·점복(占卜)·풍수(風水)·동제(洞祭)·민간의료(民間醫療) 등이 모두 포함된다. 민간신앙은 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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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민간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생활양식. 민속은 동일한 문화권 내의 구성원들에게 인정되고 지지받는 생활습속이다. 문화를 계층적으로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나눌 때 민속은 피지배계층에 속한 일반 민중의 생활양식을 말한다. 그런데 한 집단 내에서 공유되는 생활습속은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역사와 자연환경 속에서 민중의 지지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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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절기에 따라 행해지며 민간에 전승되었던 전통 놀이와 활동. 민속놀이는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전승된 여러 가지 놀이를 가리킨다. 민속놀이는 참여한 사람들의 규모에 따라 집단놀이와 개인놀이로 나뉜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전하는 집단놀이로는 8월 추석을 즈음해 열리는 줄다리기가 있다. 이때에는 윗동네와 아랫동네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참여해 승부를 가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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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정월에 행해졌던 민속놀이. 반지놀음은 장신구인 반지를 활용해 여자아이들이 즐기는 민속놀이로, 설날부터 정월(正月) 내내 하는 놀이이다. 동작구 뿐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등 한반도 중부에서 주로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작구에서는 ‘반지놀음’이라고 부르지만 지역에 따라 ‘가락지놀음’, ‘가락지감추기’라고도 한다. 필요한 놀이도구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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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물고기나 새 등의 살아 있는 것을 놓아 주는 민간신앙. 방생은 죽음에 처한 물고기나 새, 거북이 등의 짐승을 사서 살려주는 선(善)을 행함으로써 복을 받기를 구하는 민간신앙 의례이다. 불교에서도 정월이나 삼짇날[음력 3월 3일] 방생법회를 열어 물고기나 거북이 등을 놓아주는데 이러한 법회를 민간에서는 용왕제라고도 한다. 동작구 본동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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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행해지는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을 축하하는 의례. 백일은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을 축하하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삼칠일까지는 산모를 위한 의례 및 의식에 가깝다. 백일은 아이를 위한 첫 의례로, 사람이 태어난 후 처음 맞는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다. 또, 백일은 아기가 사회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의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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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새해 첫날 복을 받기 위해 걸어두는 조리. 조리(笊籬)는 대나무로 만든 쌀을 이는 도구를 뜻한다. 복조리(福笊籬)는 글자 그대로 복을 받기 위한 조리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새해 첫날 새벽에 조리를 구입해서 걸어두면 복이 온다고 믿었다. 따라서, 섣달 그믐 자정이 지나 새해가 오면 일 년 동안 필요한 만큼 조리를 사서 한데 엮어 방이나 대청 구석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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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었던 용신을 모시는 신당. 본동 용궁당에서 모시고 있는 용왕님은 속설에 의하면 매우 영험하여 기도하면 원하는대로 잘 된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 왕명으로 마장군할머니라 부르는 마씨할머니가 신용산 새풀이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일대에 처음 당을 만들었다. 옛날에는 한강물이 맑아 물을 길어다 먹어 한강의 용신(龍神)을 위해 쌀을 몇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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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 초복·중복·말복의 삼복을 지내는 세시풍속. 삼복(三伏)은 음력 6~7월, 즉 양력 7월~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3일을 통칭하여 일컫는 세시풍속이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이며, 중복은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이고,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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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행해졌던 전통 신앙의례. 삼신토방굴은 가정에서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거나 자식이 없는 사람이 자녀를 얻기 위해 삼신에게 기원하던 신앙 의례이다. 가신 중 아이를 점지하고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이 삼신인데,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고 기르는 포태(胞胎) 신으로 지역에 따라 삼신할머니, 삼신할매, 지앙할미, 삼신단지, 삼신바가지, 삼신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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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3월 3일 꽃놀이를 가고 화전을 만들어 먹었던 세시풍속.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을 뜻한다. 삼월삼짇날, 삼질날이라고도 한다. 이 무렵이면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어 날씨가 따뜻해지고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기록에 따르면 근대 이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어울려 함께 꽃놀이도 즐기고 진달래를 따다 화전을 만들어 먹고 노는 것이 삼짇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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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가정에서 집안 곳곳에 모시고 있는 가신을 위해 음력 10월에 지내는 고사. 가신을 모신 집에서는 성주, 터주, 조왕, 조상, 칠성, 대감 등 집안 곳곳에 모시고 있는 가신을 위해 정기적으로 고사를 지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가정에 따라 정월, 단오, 칠석, 음력 시월 상달, 동지에 고사를 지낸다. 음력 10월은 좋은 달이라 하여 특히 ‘상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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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사람이 사망하면 시신을 처리하고 장사 지낼 때까지 행해지는 모든 의례.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서 치러지는 상례는 한국의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이 유교식 상례의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현대적 혹은 각 종교의 교리에 맞게 변경한 방식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개 상조업체에 맡겨 전문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여 상례를 치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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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서달산에서 산신을 위해 지내는 제의. 서달산 산신제는 서달산 정상에서 산신(山神)을 모시고 지내는 집단 제의(祭儀)다. 그러나 전통적인 마을의 동제에서 갖는 종교적 성격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전통적인 마을제의에서는 마을 구성원의 안녕과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성격이 강한데 반해 서달산 산신제는 이러한 종교적 기능보다는 달마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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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아이의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 행하는 신앙의례. 아이의 수명이 짧거나 사주가 좋지 않은 경우 아이의 수명장수를 위해 아이를 자연물이나 다른 사람에게 양자로 보내는 것을 ‘아이팔기’라고 한다. 자식팔기, 명다리 걸기, 수양걸기라고도 하며 특히 무속인을 수양엄마 삼는 것을 ‘신당에 판다’고 한다. 무속인을 수양엄마로 삼은 경우 아이의 수양엄마인 무속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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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1월 1일에 행하는 의례, 음식, 놀이 등의 풍속. 음력 1월 1일은 설날이다. 설은 한해의 시작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며 원단(元旦)이라고도 한다. 설날에는 새 옷을 마련하여 입는데 이를 설빔[세장, 歲粧]이라고 한다. 음식을 마련해 차례(茶禮)를 지내며 웃어른께 세배(歲拜)로 한 해의 첫 인사를 드린다. 설날의 시절음식으로는 떡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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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집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으로 모시는 신. 성주는 집안을 지키는 신 중에 으뜸신으로 가옥을 관장하는 신이다. 집안의 가장(家長)을 상징하는 신으로 가장이 사망하면 성주도 떠난다고 한다. 성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모셔지는 가장 대표적인 가정신이다. 주로 대들보에 신체를 봉안하거나 신체가 없더라도 대들보 자체를 성주로 인식하여 ‘성주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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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가정에서 모셨던 집안의 살림이나 부를 관장하는 가신. 업은 집안의 살림을 관장하는 가신(家神)으로 업 또는 업신, 업양, 업양가리, 집지킴이 등의 다양한 별칭이 있다. 업은 주로 뒤꼍에 모시지만 가정에 따라서는 안방에 모시는 경우도 있다. 업은 주로 특별한 형태가 없는 건궁으로 모시기도 하지만 항아리나 단지에 쌀이나 벼, 동전 등을 넣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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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6월 15일에 흐르는 물에 몸을 씻고 술과 음식을 먹던 풍습. 유두(流頭)는 음력 6월 15일이며, ‘유두’라는 용어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줄임말로서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와 몸을 씻는다’라는 뜻이다. 옛 풍속에 따르면 유두날에 맑은 냇물에 목욕하고 머리를 감았다고 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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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1월에 행했던 민속놀이. 윷놀이는 설날과 대보름 사이에 가족이나 친지, 마을사람들이 함께 모여 윷가락을 던지고 말을 놓아 승부 가렸던 놀이이다.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엎어지고 뒤집어지는 수에 따라 도, 개, 걸, 윷, 모를 나누고 윷판에 말을 놓아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긴다. 윷놀이의 연원은 정확하지 않다. 고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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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정월에 윷을 던져 한 해의 운수와 길흉을 점쳐 보던 세시풍속. 윷점은 정월 초에 윷을 던져 나오는 모양을 보고 한해의 운수를 점치던 풍속이다. 마을이나 집단이 편을 갈라 윷놀이를 하고 승부를 겨뤄 그 결과에 따라 한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고 개인의 운수를 점치기도 했다. 정확히 언제부터 윷점을 보았는지는 알 수 없다. 설날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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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성인 남자가 힘을 겨루기 위해 하던 민속놀이. 들돌들기는 힘 겨루기 놀이의 일종으로, 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통과의례적 성격을 가진 놀이이다. 들돌은 어린아이가 마을의 노동 조직인 두레의 정식 조직원이 되기 위해서 들어야 하는 진쇠돌이다. 어린 아이는 들들을 들어 자신의 힘을 과시함으로써 일반 성인 남성의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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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2동 주민들이 대방장승에 지내는 신앙의례. 노량진동과 상도동, 대방동이 인접한 장승배기역 동작도서관 근처에 장승이 세워져 있는데, ‘상도동 장승백이’, ‘대방장승’이라 불린다. 이 장승의 위치가 행정구역상으로는 노량진2동에 속해 노량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장승제를 주관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노량진 장승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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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1월 15일에 즐기는 세시풍속.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이다. 한자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를 포함해 조선 시대 세시풍속을 다룬 여러 문헌에는 대보름에는 다른 어떠한 날보다 많은 풍습이 기록되어 있다. 대보름에는 달맞이, 쥐불놀이, 제웅[處容]치기, 더위팔기, 벼 낟가리[禾積] 세우기, 과일나무 시집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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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가정에서 아궁이나 부엌에 모시는 불을 관장하는 신. 조왕신은 불을 관장하는 신으로 부엌에 자리 잡고 있다. 집안의 아녀자들은 부뚜막이나 아궁이에 조왕신이 자리하고 있다고 믿어 아궁이나 부뚜막을 신성시한다. 신체는 ‘조왕중발’이라 하는 그릇에 깨끗한 물을 받아 놓는다. 조왕중발을 신체로 삼을 경우, 매일 아침마다 깨끗한 물을 새로 떠 놓는다. 하지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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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과 그 전날에 편을 갈라 들판에 불을 지르고 그 기세를 겨루던 놀이. 쥐불싸움의 첫 번째 목적은 그 용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쥐를 쫓기 위한 것이다. 유사한 놀이로는 쥐불놀이가 있다. 쥐불싸움과 쥐불놀이는 모두 정월대보름날과 그 전날인 음력 1월 14일에 논과 밭에 불을 지르는데, 이는 곡식을 축내는 들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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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사찰과 불교신자 등이 매년 음력 4월 8일에 부처의 탄신일이라 하여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 사월초파일은 매년 음력 4월 8일로 ‘부처님 오신 날’이란 명칭의 법정공휴일에 해당한다. 석가탄신일이라 하여 부처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 날은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중기 이후 민속으로 자리 잡았는데, 현재까지도 동작구 소재 여러 사찰이나 불교신자들은 사월초파일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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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추석[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의례와 풍속. 추석(秋夕)[음력 8월 15일]은 설과 함께 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다. 이 시기는 일 년간의 농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햇곡식과 햇과일이 나오는 시기이다. 따라서 수확한 과일과 곡식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차례를 통해 조상께 올리고 가족, 친지간에 함께 나눠 먹으며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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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신부가 혼례를 치른 후 처음으로 신랑의 부모를 비롯해 친인척에게 드리는 인사. 현재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서 폐백(幣帛)이란 조선 시대 예서(禮書)에서 ‘현구고례(見舅姑禮)’라 칭하는 의례에 해당한다. 혼례가 신부 집에서 치러지던 시기에는 폐백을 신랑 집에서 행했으나, 196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전문 예식장이 들어서고 서구식 결혼식이 일반화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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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3월에 여자 아이들이 풀로 인형을 만들어 놀던 민속놀이. 풀각시 놀이는 동작구에서 매년 봄에 여자 아이들이 각시풀을 비롯한 나뭇잎 등으로 인형을 만들고 머리카락과 장식을 달아 꾸민 뒤에 역할극을 하거나 누가 더 예쁘게 만들었는지 겨루었던 놀이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풀각씨 놀이와 노는 방식 및 재료가 유사한 ‘각씨놀이’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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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어린 아이들이 풀의 종류와 풀잎의 수, 풀의 질기기를 비교해 우위를 견주었던 놀이. 동작구의 어린 아이들은 각자 흩어져 여러 종류의 풀을 모은 뒤에 서로 번갈아 내놓으며 자신이 가져온 풀의 종류와 풀잎의 양, 질기기를 비교해 승부를 내었다. 풀싸움은 여러 문헌에 초전(草戰), 초희(草戱), 투초(鬪草) 등의 이름으로 남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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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배우자가 되기 위해 치르는 혼인과 관련한 의례. 두 사람이 부부가 되기 위해 치르는 일련의 의례를 통칭하여 혼례라고 한다. 이 가운데 중심이 되는 것은 결혼식인데, 현재는 동작구에서도 한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통혼례보다는 서구식 결혼식의 비중이 현저히 높다. 결혼식은 일제강점기까지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신부의 집에서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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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1동에 있었던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신을 모셔놓은 신당. 흑석1동 부군당은 서울의 대표적인 마을제당이다. 부군당, 부근당, 부강당 등으로로 불리고 한자어로는 부군당(府君堂), 부군당(符君堂), 부근당(付根堂), 부강당(富降堂)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된다. 주로 서울의 한강 주변에 분포하고 있다. 흑석1동 부군당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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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동제. 흑석동 산신제에서는 산상도당신령(山上都堂神靈)을 위한다. 『조선무속의 연구 下』에 소개된 흑석리 산신제의 축원문에도 도당토지신께 예를 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흑석동 마을 사람들은 신수(神樹)가 있는 일대를 산치성당(山致誠堂)이라 부르며 신성하게 여긴다. 제관은 마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