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에 있는 당산나무. 수성구 당산나무는 마을의 안녕과 동민들의 복을 비는 당산나무여서 마을에서 신성하게 여겨 왔다. 전하여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대구에 있던 일본군 중 한 명이 나무 아래서 쉬던 중, 나무를 발로 차고 대검으로 껍질을 벗기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를 본 마을 주민이 이 나무는 마을 수호신이니 행패를 부리지 말라고 하자 오히려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