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왕검의 사당. 단군성전(檀君聖殿)은 단군을 모시고 있는 곳인데, 달성공원에 있던 것을 1966년 수성구의 수성못 유원지 근처 법니산으로 옮겼다. ‘국조단군성전’, ‘천진전’이라고도 한다. 우리 민족의 연원인 국조 단군은 환인의 서자 환웅이 웅녀와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다. 단군은 평양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조선[고조선]이라 부...
대구광역시에서 전하여 오는 민속 신앙과 관련된 무형문화재. 농악은 연희를 하는 목적과 상황에 따라 서낭당의 제사를 지낼 때 하는 당산굿, 풍물패가 집집마다 다니며 지신을 밟아 주는 지신밟기, 농군들이 김을 매거나 추수를 할 때 치는 두레굿, 마을의 공동기금을 마련하고자 노는 걸립굿, 풍물패가 구경꾼들에게 다양한 진풀이와 기예를 보여 주는 판굿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대구광역시에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서 정월 열엿샛날에 지내는 마을 제사. 해마다 음력 1월 16일이 되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서는 마을의 액운을 몰아내고 주민 화합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범물동 당제를 지낸다. 범물동 당제는 마을 제사와 추모제를 결합한 형태로 지내는 것이 특징적이며 유교식 제례에 불교식 독경을 결합하고 있어 차별성을 띤다. 이때 추모제는 조선 후기의 효부이...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가뭄이 들 때 지내는 제사. 기우제(祈雨祭)는 가뭄이 심할 때 비가 내리기를 바라며 자연신에게 비는 제사이다. 2018년 극심한 가뭄으로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상수원 전용 댐인 운문댐의 저수율이 떨어지자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은 수성문화원의 협조로 2018년 2월 9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대흥동 504]에 있는 대구스타디움 헬기장에...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에 있는 당산나무. 수성구 당산나무는 마을의 안녕과 동민들의 복을 비는 당산나무여서 마을에서 신성하게 여겨 왔다. 전하여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대구에 있던 일본군 중 한 명이 나무 아래서 쉬던 중, 나무를 발로 차고 대검으로 껍질을 벗기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를 본 마을 주민이 이 나무는 마을 수호신이니 행패를 부리지 말라고 하자 오히려 나무...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에서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향사. 이서공 향사(李溆公 享祀)는 조선 후기 대구판관으로 부임한 이서(李溆)[1728~1794]의 공덕을 기리고자 지내는 제사이다. 이서는 본관이 덕수(德水)이며, 자는 계호(季浩)이다. 1776년(정조 즉위년)부터 대구판관으로 있으면서 선정을 베풀어 백성에게서 칭송을 들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형제봉에서 가뭄에 비 오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제사. 기우제(祈雨祭)는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바라며 지내던 제사이다. 형제봉 기우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의 육군제2작전사령부 동쪽에 있는 형제봉(兄弟峰)에서 지내는 기우제이다. 형제봉은 나란히 있는 두 개의 봉우리가 하나는 높고 하나는 낮아서 형제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