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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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南憲 |
영어공식명칭 | Song Namhe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류덕제 |
[정의]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수학한 학자이자 정치인.
[개설]
송남헌(宋南憲)[1914~2001]은 1914년 4월 11일 지금의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태어났다. 1934년 관립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군산보통학교와 경성재동보통학교 교사를 지냈다. 일제강점기에 아동문학에 관심을 두고 다수의 평론을 발표하였다. ‘경성방송국 라디오 단파방송 밀청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활동 사항]
송남헌은 1943년 임시정부의 활동 성과와 광복군의 전과를 전하였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렀다. 해방 이후에는 한국민주당 당원이었다. 1946년 민주의원 의장대리를 맡으면서 김규식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좌우합작위원회 우측 비서를 맡았다. 1947년 민족자주연맹 상임위원을 맡았다. 1948년에는 남북협상민족자주연맹 대표를 지냈다. 1990년대에는 민족통일촉진회 최고위원과 한국사료연구소 대표를 지냈다. 『민족통일』이라는 잡지를 창간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동아일보』, 『매일신보』 등에 아동문학 관련 평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송남헌은 2001년 2월 20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송남헌은 교사로 재직하면서 아동문학 비평 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창작동화의 경향과 그 작법에 대하여」를 『동아일보』에 1939년 6월 30일과 7월 6일 2차에 걸쳐 발표하였다. 「예술동화의 본질과 그 정신-동화 작가에의 제언」을 1939년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전6회에 걸쳐 『동아일보』에 발표하였다. 「아동문학의 배후」를 『동아일보』에 1940년 5월 7일과 9일 2차에 걸쳐 발표하였다. 송남헌은 평론에서 ‘동화’라는 이름으로 발표되는 작품들이 대부분 아이들을 훈계하기 위하여서 쓰였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비판하였다. 그 외 『우사 김규식 전집』[전5권] 등의 전집과, 『해방 30년사』, 『한국현대정치사』, 『해방 3년사 1, 2』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송남헌은 독립운동가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을 기념하여 만든 심산상[제12회, 1999]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