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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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 大宇證券 |
이칭/별칭 | 금융조합 연합회 경북지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02[남일동 115-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고소진 |
건립 시기/일시 | 1925년 - 구 대우증권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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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987년 - 구 대우증권 철거 |
원소재지 | 구 대우증권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02[남일동 115-1] |
성격 | 금융기관 |
양식 | 벽돌조적조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 있었던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금융조합 연합회 경북지부 대구지점.
[개설]
구 대우증권(舊大宇證券)[금융조합 연합회 경북지부(金融組合聯合會慶北支部)]은 1925년 건립되었다. 금융조합 연합회 경북지부 대구지점으로 붉은벽돌의 지상 4층 지하 1층의 건물이다. 금융조합은 1907년 지방금융조합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었으나, 일제강점기 금융조합으로 개칭되었다. 그러나 조합 및 조합원수의 부족 및 조합 간의 자금 조정 불능 등으로 정체를 맞았다. 1918년 금융조합령(金融組合令)이 공포되어 금융조합연합회(金融組合聯合會)를 창설하였다. 금융조합연합회는 각 도단위(道單位)로 설립되어 소속 금융조합의 지도와 상호 연락 및 편의 제공과 자금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였다. 구 대우증권 건물은 1987년 철거되었다.
[위치]
구 대우증권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 115-1번지에 있었다.
[변천]
구 대우증권은 1933년 조선금융조합연합회의 창설과 함께 조선금융조합연합회 대구지점으로 개칭하였다. 광복 후 농협중앙회 경북도지회, 1973년 6월 삼보증권, 1983년 12월 대우증권에서 인수하여 내부를 개수하여 사용하였다. 공간이 협소하여 1987년 8월 철거하고 새로운 사옥을 지었다.
[형태]
구 대우증권 건물은 서향으로 배치되었고 붉은벽돌조의 4층 건물이다. 건물 외관은 화강석의 다듬돌을 바른층쌓기 한 위에 붉은벽돌을 쌓아 벽체를 구성하였고, 외벽은 갈색 타일을 붙여 마감하였다. 정면 출입구 현관에는 화강석 페디먼트로 구성된 포치가 있다. 또한 포치에는 사각탑[Turret]이 설치되었고, 사각탑을 중심으로 왼쪽은 슬래브 지붕, 오른쪽은 모임지붕이다. 옥상 파라펫(Parapet)은 붉은 벽돌로 쌓고, 화강석 다듬돌을 올렸다. 화강석의 인방돌을 설치하고, 창은 목재의 오르내리창을 달았다. 2층 창문의 웃인방을 서로 연결하여 수평띠[Cornice]처럼 만들었다. 외관벽 모서리는 몰딩된 화강석으로 코너비드(Corner Bead)[기둥이나 벽의 모서리에 대어 미장 마감의 바름벽 모서리가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철물]를 붙였고, 1층과 2층의 창간벽과 상부벽에는 세로로 긴 화강석 장식판을 붙였다. 창간벽에는 양각(陽刻), 상부벽은 화강석 돌림띠로 장식하였다. 평면은 장방형이고, 1층에는 영업 공간과 사무실, 계단실, 화장실이 있었다. 2층과 3층 사이에는 사무실, 문서, 창고 등이 설치되었다. 오른쪽의 사각탑에는 3층까지 연결되는 목조 돌음계단이 있었다. 벽면에는 목재 걸레받이를 붙이고, 회반죽으로 마감하였다. 천장에는 모딜리온(Modillon)[처마까치발이나 장식까치발이라고도 함. 코린트양식의 까치발] 장식의 목재 보가 있고, 위에 긴 널판재를 붙였다. 문은 양판문과 징두리 양판을 달았고, 내부 각 출입문은 징두리 양판문의 외여닫이로 하였다. 내부 벽은 홍송(紅松)으로 징두리판벽을 붙였으며, 천장은 보를 설치하여 상부벽과 함께 회반죽으로 마감하였고, 바닥은 인조석 물갈기를 사용하였다. 내부의 난방은 증기난방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구 대우증권은 1987년 8월 철거하고 새로운 사옥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