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년에 조사한 대구부 조암면의 토지 대장. 양안(量案)은 조선시대 조세 부과를 목적으로 토지를 측량하여 만든 토지 대장이다. 조선 후기에 여러 차례 실시한 양전 사업으로 작성한 양안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1719년 9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 균전사(均田使)를 파견하여 3남 지방의 개량(改量)이 이루어졌다. 이때 만들어진 것을 ‘경자양안’이라 한다. 이 가운데 경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