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서사민요. 「댕기노래」[남구]는 처녀가 떨어뜨린 댕기를 주운 총각이 댕기를 빌미로 혼인을 청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서사민요이다. 주로 부녀자들이 놀이나 노동을 할 때에 불리며, 지역적으로는 영남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댕기를 소재로 부녀자들이 부르던 서사민요. 「댕기노래」는 영남지방에서 주로 채록된다. 처녀의 댕기를 주운 총각이 통인으로 설정되어 있어 ‘통인노래’라 불리기도 한다. 주운 댕기를 쉽게 주지 않고 혼인을 청하는 내용이 주가 된다. 길쌈을 할 때 부르기도 하므로 노동요로 분류될 수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에서 베틀로 베를 짜면서 부르던 부녀요. 「베틀소리」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여성민요로 사설의 내용은 베틀의 각 명칭을 하나씩 예로 들어 비유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베틀을 짜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긴 시간을 요하는 노동이기 때문에 사설도 길고 내용도 풍부하다. 반면 음악의 특징은 지역마다 다르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죽어서 못오는 봉청금의 어머니에 대해 노래하는 민요. 「봉청금노래」를 부른 가창자가 직접 「죽어 어뚝(빨리) 못오는 노래」라고 명명했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불리는 서사민요. 「쌍금노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채록시기는 1983년 8월 12일이다. 사설은 음원을 듣고 채록하였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불리는 서사민요로 아이를 낳지 못한 사람이 여치를 잡아 자식처럼 어르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민요. 「여치타령」은 「항굴레비노래」라고 불린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여치타령」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여인이 여치를 자식처럼 여겨 여치의 몸 각 부위를 집안 식구들과 연관지어 부르는 노래이다. 자식을 낳지 못하는 슬픈 현실이지만 사설의 내용은 반대로 재미있는...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불리는 서사민요. 「유정승네 맏딸애기」는 일반적으로 김선달네 맏딸애기 또는 이선달네 맏딸애기로 알려진 민요와 유사한 형태로, 이야기가 있는 서사민요이다. 길쌈을 할 때 불렀기 때문에 노동요로 분류되기도 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불리던 중 신세타령 소리. 「중타령」이라고 알려진 민요 중에는 중과 여인과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노래하는 것도 있으나, 대구광역시 동구의 「중타령」은 늙은 학승이 신세타령을 하는 노래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전해오는 서사민요. 「진주낭군」은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아내가 목을 메어 숨지자 남편이 뒤늦게 후회한다는 내용을 공통적으로 가지는 서사민요이다.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주로 채록되며 대표적인 비극 서사민요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에서 불리는 서사민요. 「홍글레가(메뚜기가)」는 「메뚜기가」, 「여치타령」 등으로 불린다. 자식이 없는 여인이 메뚜기나 여치를 자식으로 여겨 집안사람들과 연관지어 부르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