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에 있는 맞춤 양복점. 천기봉양복점의 현 대표 고종수는 이종사촌 형이 운영하던 양복점에서 잔심부름과 재봉털에 실 끼우기, 단추구멍 만들기 등을 배웠다. 이후 1986년 천기봉양복점에 숙련공으로 들어갔다. 천기봉은 현 대표를 제자로 기르면서 자신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천기봉양복점의 현 대표는 1993년 가업인 ‘천기봉양복점’을 물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