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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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栮- |
영어의미역 | Pine Mushroom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의창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월악산 지역에서 채취하는 버섯.
[개설]
송이버섯은 살아 있는 소나무 뿌리에 붙어서 산다고 하여 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송이버섯은 담자균류 송이버섯목 송이버섯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용 버섯으로 항암, 손발저린데, 요통, 고혈압, 산후복통, 대장염, 설사, 소변 혼탁, 실금, 질병 예방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이버섯은 갓의 지름이 12~15㎝ 정도이고 초기에는 반구형이었다가 차츰 펼쳐져서 우산 모양이 된다. 회갈색 또는 연한 흑갈색을 띤다. 균습(菌褶)은 흰색이고 자루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갓이 펼쳐지지 않았을 때는 피막이 덮여져 있고 펼쳐진 뒤에는 피막이 자루에 잔류하며 뚜렷하지 않은 균환(菌環)으로 된다. 자루는 길이가 9~18㎝ 정도이고 버섯갓 중앙에 있고 바로 서거나 약간 구부러져 있다.
[연원 및 변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충주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49개 곳의 송이버섯 산지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이 기록으로 보아 충주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송이버섯을 생산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송이버섯은 다른 버섯과 달리 인공 재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버섯은 죽은 나무에 기생하지만 송이버섯은 살아 있는 소나무에만 기생하는 독특한 종자로 소나무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송이버섯과 비슷한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은 인공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충주시 월악산 지역에서 채취하는 송이버섯은 그윽한 향과 감칠맛이 뛰어나 ‘버섯의 왕’으로 꼽힌다.
[현황]
송이버섯의 생산량은 기후 등에 따라 매년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2007년 충주 지역에서는 1,215㎏을 채취하여 1억 9000만 원의 판매 수입을 올렸다. 월악산 지역에 송이버섯 판매소가 여러 군데 있고, 택배나 인터넷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송이버섯 산지의 인근 주민들은 외부인들이 송이버섯을 채취하지 못하도록 매년 9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감시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