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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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Exchange of Sky and Ground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영미 |
성격 |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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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김기태 |
창작연도/발표연도 | 1974년 |
[정의]
1974년 간행된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시인 김기태의 창작 시집.
[개설]
김기태는 1938년 태어나 1977년 생을 마감하였다. 『한국일보』와 『사상계』에 입선한 기록이 있다. 시에 대한 열망으로 일생이 불행했지만 순수하게 살다간 시인으로 기억된다.
[구성]
총 52쪽 분량에 시 26편과 산문이 실려 있다. 시집은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하늘의 시’, 2부는 ‘땅의 시’라는 제목으로 시를 실었고, 3부는 ‘시의 주변’이라는 제목으로 산문을 실었다.
[내용]
『하늘과 땅의 교환』에 수록되어 있는 「산으로 올라가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산으로 올라가자/하늘 만지러/봉우리 나무에/펼쳐진 하늘/파르라니 가지새에/펼쳐진 하늘/산에만 올라가면/만질 수 있다//산으로 올라가자/구름 만지러/벼랑끝 바위에/떠있는 구름/뭉게뭉게 양털처럼/떠있는 구름/산에만 올라가면/만질 수 있다.”
[특징]
김기태의 시집에 수록된 양채영 시인의 평문에 의하면, 김기태의 시는 크게 양분하여 ‘사회의 아픔과 어둠 쪽으로 눈을 돌린 것’과 ‘천진난만한 동심에 맞닿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시 전편에서 진지함과 숙연한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반면, 견고함과 유연함을 함께 공유한 시적 체질을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김기태의 시 세계는 천진한 동심의 세계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깊은 사색, 때로는 상징과 메타포를 치밀하게 구성한 시까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