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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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영 |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피라미 등 작은 민물고기를 조려 만든 향토 음식.
[개설]
도리뱅뱅이는 피라미와 작은 민물고기 등을 튀겨서 고추장 양념에 넣어 조린 음식으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요리하여 도리뱅뱅이라고 하였다고도 하며, 도리뱅뱅이 맛이 너무 좋아 서로 먹으려고 수저가 가니까 둥근 프라이팬이 뱅뱅 돌아서 도리뱅뱅이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충주 지역은 남한강과 달천강이 있어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 조림, 어죽, 어죽국수 등의 요리가 발달하였다. 작은 민물고기를 뼈째 먹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던 중 도리뱅뱅이를 개발하게 되었다.
[만드는 법]
피라미를 기름에 튀겨서 고추장, 고춧가루, 깨소금, 파, 마늘 ,생강, 청주, 물엿, 설탕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얹어 조린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충주는 남한강과 달래강이 있어 예로부터 강가에서 민물고기를 잡는 것이 익숙하였으며, 그런 습성은 지금의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과거에는 여름철에 강가로 천엽을 나가면서 투망과 프라이팬, 기름·고추장 등 몇 가지 양념만 준비해 가면 하루 종일 영양식과 술안주를 보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