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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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Nursery Rhyme |
이칭/별칭 | 「아이 어르는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 |
집필자 | 조순현 |
성격 | 민요|가사노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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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메나리 |
출현음 | 레|미|솔|라 |
기능구분 | 가사노동요 |
형식구분 | 독창 |
박자구조 | 12/8박자 |
가창자/시연자 | 최대순[이류면 매현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던 가사노동요.
[개설]
「애기 어르는 노래」는 애기를 어르고 보면서 또는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애기 어를 때 부르는 노래에는 「밤한톨 노래」·「둥게 노래」·「금자동아 옥자동아」·「타박네 노래」·「불무 노래」 등이 있다. 대소원면 매현리에서는 「밤한톨 노래」가 불리고 있다. 애기 어를 때 부르는 노래는 다양하지만 그 가락이 모두 조용하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채록/수집상황]
1961년 집문당에서 간행한 『한국민요집』1에 1편이 수록되어 있다. 1994년 충청북도·청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충북민요집』에는 2편이 실려 있는데, 이는 당시에 임동철이 중원군 이류면[현 대소원면] 매현리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최대순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어른들은 어린아이의 몸을 움직여 주거나 또는 무엇을 보여 주거나 들려주어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하여 준다. 「애기 어르는 노래」 주로 어린아이의 몸을 움직여 주면서 조용하게 독창으로 부른다.
[내용]
달강달강 세상달강/ 할아버지가 마당쓸다 동전한푼 주슨거를가지고/ 가다가다 못가서 서울길로 가다가/ 밤을 한말살까 대추를 한말살까/ 밤을 한말사서 살강밑에 묻었더니/ 머리까만 새앙쥐가 들락날락 다까먹고/ 한톨배끼 안남았네/ 까만솥에 삶을까 우엉솥에 삶을까/ 가마솥에 삶아서 바구니로 건질까/ 조랭이로 건질까 바구니로 건져서/ 겉껍데기는 애비주고 속껍데기는 애미주고/ 알맹이는 너랑나랑 둘이먹자.
[의의와 평가]
「애기 어르는 노래」중에서 ‘달강달강’으로 시작되는 「밤한톨 노래」는 밤 한 톨을 소중하게 삶아 나누어 먹는 과정을 곰살맞게 묘사하고 있는 노랫말이 우리말 어휘의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하여 어린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우리말의 어휘를 가르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인지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아이를 돌보면서 부르는 「애기 어르는 노래」는 가족요의 하나로 아이를 생각하는 사랑스런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