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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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德里- |
영어의미역 | Weeding Song |
이칭/별칭 | 「대덕리 이듬매기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 |
집필자 | 조순현 |
성격 | 민요|노동요|농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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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미|솔|라|도|레 |
기능구분 | 노동요 |
형식구분 | 메기고 받는 선후창 |
박자구조 | 3분박 느린 4박자[12/8박자] |
가창자/시연자 | 이원근[노은면 대덕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개설]
두벌매기는 초벌매기를 한 후 20일 정도 지나서 논에 물을 대 두었다가 논의 흙이 부드러워지면 물을 자질자질하게 잠길 정도로 뺀 후에 손으로 저으며 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게 된다. 논매는 소리는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이 뒷소리를 부른다. 노은면 대덕리에서 두벌매기를 할 때에 부르는 「대덕리 두벌매기 노래」는 ‘단호리야’를 부른다.
[채록/수집상황]
충주 지역에 전하고 있는 「두벌매기 노래」는 모두 5편이 조사되고 있다. 그 중에서 「대덕리 두벌매기 노래」는 노은면 대덕리 주민 이원근(남, 46)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이외에 소태면 덕은리 주민 김채용(남, 47)·최대순(여, 59), 신니면 마수리 주민 지기선(남, 1926년생, 작고), 주덕읍 신양리 주민 김순배(남, 1916년생) 등의 「두벌매기 노래」가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이원근이 메기는 소리로 부른 노래를 채록한 사설을 텍스트로 삼았다.
[구성 및 형식]
‘미·솔·라·도·레’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음은 ‘미·라·도’이며, 미와 라는 4도이고 라와 도는 단3도의 구조로 되어 있다. ‘미’음은 가늘게 떨며 ‘도’음에서 흘러내리는 메나리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기고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내용]
중원 지방을 중심으로 충청도 동북부와 강원도 서남부, 경기도 동남부에서 두루 불리는 논매는 소리이다. ‘단호리’란 이 소리의 뒷소리에 나오는 ‘단호리야’라는 말에서 딴 것으로 뜻은 없는 말이다. 이원근이 메기는「대덕리 두벌매기 노래」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오하월씬 단호리야/ 오하월씬 단호리야/ 여보소 농부님네/ 오하월씬 단호리야/ 하나둘이 하더래도/ 오하월씬 단호리야/ 열수물이 하는듯이/ 오하휠씬 단호리야/ 큉이나 퀑퀑 울려나 주소/ 오하월씬 단호리야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우리나라의 세시는 전통적으로 음력, 특히 절기를 따르고 있는데, 초복에는 초벌매기, 중복에는 두벌매기, 말복에는 세벌매기를 하였다.
[현황]
충주 지역에 전하고 있는 「두벌매기 노래」로는 노은면에서는 ‘단호리야’, 소태면에서는 ‘단월이야’, 신니면에서는 ‘대허리야’, 대소원면과 주덕읍에서는 ‘상사데야’ 등의 노래가 조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대덕리 두벌매기 노래」는 기능상 노동요에 해당한다. 일 할 때 동작을 통일시키며 노동의 피로를 덜고 능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