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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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岩里-祭 |
영어의미역 | Tutelary Festival in Hwaam-ri |
이칭/별칭 | 화암리 성황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어경선 |
성격 | 민간신앙|서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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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
의례장소 | 화암리 입구 사우랑산 북쪽 기슭 |
신당/신체 | 소나무|서낭당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화암리는 충주군 동량면의 지역으로서 꽃바위가 있으므로 꽃바위 또는 화암(花岩)이라 하였다. 동량면사무소에서 충주댐을 거쳐 2㎞ 지점부터 남쪽으로 충주호변을 따라 길게 형성된 마을로 사우앙산(四雨央山)[408m]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연원 및 변천]
원화암의 화암 중앙에는 둘레가 2.1m이고, 수령은 150년 쯤 된 말채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는데, 동네에서는 나뭇잎이 잘 피면 평안하고 풍년이 든다고 하였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이 나무에서 동제를 지냈는데 제물을 소나 돼지를 잡아놓고 지냈다. 그 뒤 충주댐 건설로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동제도 폐지되었다가, 1999년 화암리로 이주한 손수영의 제안으로 낭골 큰 바위 위에 서낭당을 짓고 서낭제를 지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의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낭골 입구 사우앙산 북쪽 기슭에 큰 바위가 있고, 바위 위에 200여 년 된 소나무가 있다. 큰 바위 위에는 나무로 만든 당집이 있다. 소나무는 2008년에 고사(枯死)하였다.
[절차]
제일은 음력 1월 14일로 정해져 있고 오후 5~6시 경에 지낸다. 제관은 제일 2~3일 전에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서 선정하고 선정된 제관은 제관의 집과 서낭당 주변에 금줄을 친다. 제수 비용은 가구별로 추렴 하여 마련하고 제물은 돼지고기, 삼색실과, 통포, 백설기, 초, 술(막걸리)을 준비한다. 제물을 진설한 후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른다. 제관이 헌작, 재배한 후 축을 읽고 대동 소지와 가구별 소지를 올린다. 제의가 끝나면 간단히 음복을 하고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회관에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