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사립 교육 기관.

[교육목표]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며 시민의식을 갖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고 능력을 향상시켜 청각장애를 극복하는 사람, 전통ㆍ문화적 소양과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품성을 갖춘 사람, 몸과 마음이 건강하며 생태환경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자아정체성과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이다.

[변천]

1955년 4월 19일 충주성심맹아(盲啞)학원을 설립하여 맹, 농아부 도지사 인가를 받아 3년제 교육과정을 시작하였고, 초대 교장으로 옥보을 신부가 취임하였다. 1960년 2월에는 농아와 맹아를 분리하여 맹아부는 지현천주교 신축교사로 이전하였고 농아부는 충주성심농아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61년 12월 8일에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우리나라 선진 특수교육의 요람으로 청각장애인의 교육과 재활, 복지 향상에 더욱 주력하게 되었다.

1971년 2월 27일부터는 초등부를 12학급으로 증설하고, 중등부 3학급 신설 인가를 받아 총 15학급으로 운영을 시작하였다. 1971년 3월 27일에는 충주성심학교 부설 농아직업보도원을 보건사회부로부터 인가받았으며, 1980년 12월 18일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교사를 신축하였다.

1987년 3월 1일에는 유치부 과정 3학급을 인가받았으며, 1988년 3월 1일에는 고등부 과정을 인가받아 설치하였다. 1999년 3월 1일 유치부 청주 파견학급 2학급을 설치하였으며, 2005년 12월 4일에는 『성심 50주년사』를 발행하고 역사전시관을 개관하였다.

2012년 7월 다목적체육관을 신축하였으며, 2015년 12월 4일 개교 60주년 기념식과 작품전시회를 하였다. 2016년 10월 6일 전공과 인가를 받아 현재 유치원(영아)부터 전공과까지 운영되고 있다.

[교육활동]

1998년 3월 1일에는 교육부 지정 정보활용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 6월 10일에는 대한민국 정보문화상에서 교육부문을 수상하였다. 2002년 9월 9일에는 성심야구부를 창단하였으며, 2005년 1월 1일에는 충청북도 교육청 지정 학교 숲 시범학교로 선정되었다.

충주성심야구부는 농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야구팀이고, 전국의 고등학교 중에서 57번째로 만들어진 정규 학생 야구부이다. 야구부는 특수교육과 스포츠에서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성심야구부는 장애를 지닌 모든 이들에게 밝은 희망과 기쁨을 선사해주고 있다. 성심야구부는 성심 가족 모두와 충주 시민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

충주성심야구부는 2003년 일본 고오베 농학교와 친선경기, 2003년 제33회 봉황기 전국고등학교 야구대회 출전, KBS TV 특집다큐멘터리 「그 아이들의 홈런」 방영, 스포츠서울 ‘2003년 한국 프로야구 특별상’ 수상, 2004년 ‘일간스포츠 2003 아마추어 야구 모범상’ 수상, 충주시 제정 ‘충주를 빛낸 아름다운 얼굴’에 선정, 2005년 KBS 1TV 특집다큐멘터리 「태양을 향해 쏴라」 청각장애 야구부의 4년간의 기록 방영, 2006년 광주무등기 전국고등학교 야구대회 참가, 2005년부터 이어진 주한 미군 아메리칸 하이스쿨과의 친선경기 등 많은 활동을 하였다. 2011년 1월에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소재로 한 영화 ‘글러브’가 제작되어 감동을 주었다.

충주성심학교의 설립 목적은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 아동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과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교육함에 있다.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라는 신념 아래 유치원에서 전공과까지 국민공통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9년 5월 현재,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전공과 등에 총 23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학생은 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