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충주군 읍내면에 있었던 금융조합.

[설립목적]

충주 지역 농민들에게 농업자금을 제공하여 농업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09년 12월 5일 충주군 읍내면에 설립되었다. 1927년 이완재(李完載)가 조합장으로, 송하각치(松下角治)가 이사로 선출되었으나 1929년 이사가 도엽매남(稻葉梅楠)으로 교체되었다. 그 후 1933년에는 신정무부(新井武夫), 1939년에는 산전항남(山田恒男)으로 이사가 교체되었다.

[활동사항]

1932년 12월 말 현재 대부금액은 13만 8천 원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 120원 정도에 이르고 있었다. 1939년 5월에는 종전의 단기보증대부금의 이율인하에 장단기담보대금에 대해 이자를 인하했다. 1940년 조선총독부가 선정한 촌락금융조합으로 지정되었다. 1929년, 1933년, 1934년, 1940년의 충주금융조합 정기총회가 신문에 보도되었는데, 특히 1929년 정기총회 기사에는 1928년도 재산목록 대차대조표, 1928년도 사업보고서 잉여금처분안 및 감사의 의사승인의 건 등 여러 개의 항목을 결의했던 내용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