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에 신대리(新垈里)와 효죽리(孝竹里) 등을 병합하면서 신대리와 효죽리에서 한 자씩을 따서 신효리(新孝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신효리는 북쪽의에 보련산(寶蓮山)[764.9m]과 남쪽의 자주봉 산기슭에 자리한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면서 충주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관문으로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신대리에는 수원백씨 후손들이, 효죽리에는 동래정씨 후손들이 들어와 세거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영조 35)에는 “노은현면 대방동리(大方洞里)라 하였고 충주관아로부터 50리 거리에 위치하며 80가구에 총 384명(남 154, 여 230)이 거주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1871년(고종 8)에 발간된 『호서읍지(湖西邑誌)』 충주목조 노은면에는 “대방동(大方洞)이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대리, 외대방동, 효죽리, 원대리, 매탄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신효리라 하였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보련산이 있고, 동북쪽으로 흐르는 한포천을 따라 평야지대가 형성되었으며, 남쪽으로 매지봉[350m]과 자주봉(子主峰)[483.6m]이 둘러싸고 있다. 한포천 유역의 평야지대에는 마루들, 황돌백이들, 듬박이들, 고양바위들, 삼지창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노은면 면소재지에서 3㎞의 거리에 위치한다. 2007년 12월 현재 155가구에 총 395명(남 191, 여 204)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효1리와 신효2리 2개 행정리와 7개 반으로 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신효1리에 상신대·하신대·쟁골·골대방골과 신효2리에 매탄·효죽·원대가 있다. 전체 면적은 9.1㎢로 이 가운데 경지 면적은 밭 0.63㎢, 논 1㎢, 과수원 0.14㎢이고, 임야는 6.12㎢(67.2%)이다. 농가는 106가구이고, 비농가는 49가구이다.

남쪽은 솔고개[220m]를 경계로 주덕읍, 서쪽은 연하동마을, 동쪽은 수룡리와 이웃하고 있다. 신효리 한가운데로 지방도 82호선과 지방도 520호선이 동서로 지나가며, 신대마을 앞에서 지방도 599호선과 국도 3호선이 만나고, 마을 중간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동서로 가로지른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사에 종사하며 찹쌀을 주 작물로 재배하고 고추·채소·복숭아·배 농사를 지어 소득을 올리고 있다. 1970년대 이전까지 매탄마을 앞에는 한포천의 물을 이용한 물레방앗간이 있었다.

종교 시설로는 보령사, 원법사, 사랑방교회가 있고 기업체로는 김치나라, 성일정밀, 미래산업개발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신효리 토기·자기산포지, 신효리 원터 고분군, 신효리 뒷골 유적, 신효리 진골 유물산포지, 신효리 깊은들 토기산포지, 신효리 원터 유물산포지, 신효리 야철지가 있다. 상신대마을에는 노거수인 보호수 느티나무가 있다. 최근에 박형우 효행비, 6·25전쟁 참전용사비, 센터리움 C.C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