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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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周德- |
영어의미역 | Judeokdeul Plain |
이칭/별칭 | 주덕평야,버드내들,장록개들,계막들,망청개들,음버들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신니면|대소원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기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과 주덕읍, 이류면에 걸쳐 있는 평야.
[명칭유래]
주덕들이라는 명칭은 1914년 충주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주덕면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났다. 그 전까지 이 지역은 통합된 명칭 없이 지역에 따라 버드내들, 장록개들, 계막들, 망청개들, 음버들 등으로 불렸다.
[자연환경]
주덕들은 신니면 문락리 수레의산[678m]에서 발원하는 요도천이 주덕읍 지역을 지나가며 이룬 들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며 주덕들을 형성하는 요도천은 신니면 소재지인 용원리를 지나 견학리에서 주덕읍으로 흘러간다. 주덕읍 신중리 지역을 지나면서 가장 넓은 들을 형성한 뒤, 이류면 소재지인 대소리를 지나 검단리로 이어진다. 요도천의 유로 연장은 26㎞이고, 유역 면적은 151.4㎢이다.
[현황]
충청북도에서 세 번째로 큰 들로 주덕평야라고도 한다. 주덕읍의 논 면적이 10.88㎢인데 이 중 80% 정도가 주덕들을 이루고 있다. 요도천을 따라 발달하고 있는 주덕들의 농경지는 대부분 절대농지로 지정되어 있고, 지천인 비산천·삼청천·영평천 지역 일부가 상대농지로 되어 있다.
주덕들 상류에는 1946년에 만들어진 신덕저수지(일명 용원저수지)가 있어 1년 내내 용수 공급이 원활한 편이다. 주덕읍 지역에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보를 만들어 가뭄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물의 흐름을 막아 전체적으로 요도천의 수질은 나빠졌다.
요도천이 형성한 주덕들은 신덕저수지 아래에서 시작되어 이류면 대소리로 이어진다. 주덕읍 11개 법정리를 모두 지나는 젖줄과 같은 하천인 요도천은 신덕저수지를 지나 신니면 화석리와 마수리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들인 다음 주덕읍 당우리로 들어온다.
당우리와 장록리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봉천(일명 새내)의 물을 받아들인 요도천은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서 발원하는 비산천을 받아들이고, 다시 조금 내려가 주덕읍 삼청리에서 발원하는 삼청천이 신중리와 신양리의 경계 지역으로 흘러드는데, 이 지역이 주덕들의 중심이다.
한편, 주덕읍 화곡리에서 발원하여 화곡저수지(일명 여우내저수지)에 모였다가 이류면 영평리와 경계를 이루면서 대소리로 흘러드는 영평천은 요도천의 마지막 지류이다. 이들 지천 가운데 비산천과 영평천이 비교적 큰 지천이다. 주덕들은 요도천의 풍부한 물을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지역에 비해 가뭄 피해를 적게 겪었지만, 홍수로 인한 범람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