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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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Paenggoisan |
영어의미역 | Paenggoisan Mountain |
이칭/별칭 | 광명산(光明山),팽골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헌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산.
[명칭유래]
산 모양이 팽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팽고리산이라 한다. 팽이를 치다 보면 아주 잘 칠 때 팽이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바로 이 순간처럼 산이 생겼다고 여긴 것이다. 한자로는 광명산(光明山)으로 표기한다.
[자연환경]
충주의 주산인 계명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 끝 부분에 자리 잡은 구릉성 산이다. 주변에 남한강 본류가 흐르며, 충주 탄금대가 있는 대문산이 부근에 있다.
[현황]
안동권씨 문중 산으로, 안동권씨 충주 입향조 권천과 후손의 묘가 많이 있다. 팽고리산은 특히 충주가 고향인 권태응[1918~1951] 시인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더 알려져 있다. 권태응은 일제강점기에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1년간 옥살이를 한 뒤 폐결핵에 걸려 고향에서 요양했는데, 요양할 당시 시골 체험이 알알이 배인 동시와 동요를 많이 내놓았다. 1968년 충주 탄금대에 권태응의 「감자꽃」을 새긴 노래비가 세워졌다. 남서쪽 비탈면에 있는 충주세무서 자리에서 백제 초기의 무덤 200여 기를 비롯한 금릉동 유적이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