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서 출토된 조선 중기 복식.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1592~1598)을 계기로 복식 제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묘주(墓主)인 이응해(李應獬)[1547~1626]는 임진왜란 전후의 무관으로, 훈련도정을 거쳐 전라좌수사, 온성부사, 제주목사, 전라병사 등을 역임하고 당상관으로 평양판관을 지낸 사람이다. 이응해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