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가실성당을 설립한 파리외방선교회 신부. 프랑스인 빠이아스 가밀(C. Pailhasse Camill) 신부는 1893년 12월 6일에 사제 서품을 받고 1894년 2월 1일 한국에 파견되어 한국명을 ‘하 가밀로’라고 하였다. 하 가밀로 신부는 1894년 6월에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나무골에 도착하여 포교 활동을 하려 했으나 건강상 이유와 동학란(東學亂)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