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승려인 무외국통 정오가 강원도 철원군의 고석정을 보고 지은 기문. 「고석정기(孤石亭記)」는 고려 후기 승려인 무외국통(無畏國統) 정오(丁午)[?~1318]가 1288년(충렬왕 14) 가을에 만행(萬行) 등과 함께 철원군 일대를 여행하다가 고석정을 보고 느낀 바를 정리하여 지은 기문(記文)이다. 정오는 고려 후기에 전라남도 강진의 백련사(白蓮社) 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