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출신의 근대조각가. 호는 정관(井觀)이며, 아버지는 김홍규, 어머니는 김현수이다. 소설가 김기진의 형이며, 아내는 허하백이다. 배재고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토월회(土月會)에서 활동하고, 토월미술연구회, 기독청년회, 경성여자상업학교 등의 강사로도 있었다. 1925년 카프(KAPF)의 발기인으로 조선공산당 중앙위원에 가담했다가 6년간의 옥고를 치르는 불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