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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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谷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옛 기록에는 성곡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1914년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장기리(長基里)와 우곡리(牛谷里), 성재리(聖在里)를 합하고 평화롭고 성스러운 골짜기가 되라는 뜻에서 성곡리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우곡리 또는 우실은 마을 뒷산의 형상이 소가 누운 형상이라고 하여 이름이 유래하였다. 이곳에 배나무가 많아서 배안곡이라 불렀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아무런 피해가 없이 편안히 지낸 곳이라고 하여 백안곡(百安谷)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전기에 밀양으로, 1695년에 대구로 이관되었으며, 1768년에 기록된 『대구읍지(大邱邑誌)』에 의하면 각북면에 속한 동네이다. 성재리(聖在里)와 장기리(長基里) 그리고 백가동(百嘉洞)과 배부동(背斧洞)이 1895년(고종 35) 대구부 풍각현에서 청도군 현내면으로 편입되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장기동, 현리동의 비지를 병합하여 성곡동이라 하고 풍각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성곡동에서 성곡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6·25 전쟁 이후에 인구가 불어나면서 풍각 국민학교 성곡 분교가 신설되었고, 1969년도에 성곡 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가 1995년도에 폐교되었다. 1999년도 착공하여 2009년도에 완공한 성곡 저수지로 인하여 성곡리 본동과 배암골이 수몰되었다. 배암골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풍각면 송서리 들 가운데와 봉기리 관음사 앞들로 옮겨 새로운 마을을 형성하였다.
[자연 환경]
비슬산 동남쪽 조화봉 앞에서 가파르게 내려온 산이 수월리를 지나 성곡리에 이른다. 비슬산의 지맥들이 마을 전체를 이리저리 감싸고 있어 겨울이면 하루에 3시간 햇빛 보기가 어렵다고 할 정도로 좁은 골을 형성하고 있다. 골이 좁은 환경으로 인해 논농사는 비교적 적은 편이고, 산곡 비탈진 곳에 밭을 일구어 경제 작물로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면적은 8.17㎢이고, 총 81가구에 161명[남자 87명, 여자 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각북면 삼평리·현리리, 서쪽은 풍각면 수월리, 풍각면 화산리, 남쪽은 풍각면 안산리·봉기리, 북쪽은 각북면 남산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성곡 1∼3리가 있다. 성곡 1리에는 우실(牛室), 성곡 2리에는 상장기(上長基), 하장기(下長基), 성곡 3리에는 백안곡[백안실] 등 4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원래의 본동은 성곡댐으로 인하여 수몰이 되었고, 성곡리 마을은 위쪽으로 올라와서 새로 형성되어 있다.
성곡댐을 돌아 성곡리 입구에는 코미디언 전유성이 운영하는 코미디 철가방 극장이 있으며, 성곡댐 조성과 함께 성곡리, 수월리, 현리리, 봉기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성수월 센터가 성곡리 이주 단지 입구에 위치한다. 성수월 센터 앞쪽으로 각북면으로 넘어가는 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청도 몰래길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