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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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긴티재,큰태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한 |
전구간 | 건티재 - 경상북도 청도군∼경상남도 밀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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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건티재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
성격 | 고개 |
높이 | 400m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건티재는 청도군 각남면에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넘어 밀양시 청도면에 이르는 두 고개 중 하나이다. 건티재는 호암산 서편의 고개이고, 요진재는 호암산 동편으로 오른다.
[명칭 유래]
건티재는 인근의 건티산[429.5m]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다. 긴티재, 큰태재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는 청도군 각남면과 밀양시 청도면에서 높은 산지를 형성한다. 화악산[931.5m]에서 호암산[611.6m]을 거쳐 천왕산[618.2m]에 이르는 산지가 그것이다. 요진재가 화악산과 호암산 사이의 고개인데 반해, 건티재는 호암산과 천왕산 사이의 고개이다.
건티재 일대는 소나무 군락이 압도하고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 철쭉 등으로 아름답다. 건티재에서 임도를 지나 각남면 함박리 방면으로 약 20여 분 거리의 구간은 백양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현황]
밀양시 청도면 소태 마을에서 호암산을 오르면 해발 고도 400m의 건티재에서 도경계를 넘는다. 이어 옥산지와 옥산천을 따라 내려가면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와 녹명리에 이른다.
조선 시대에 밀양, 마산 방면의 행인은 건티재를 넘고 다시 팔조령을 통해 대구와 한양으로 갔다. 현재는 국도 25호선, 경부선 등 다른 교통로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쇠퇴하여 사람들이 왕래하지 않는 폐도가 되었고, 등산로로 활용되고 있다. 건티재의 정상에는 비포장 임도가 끝나고 시멘트 포장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와 밀양시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