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2년 이중경(李重慶)이 청도의 운문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조선 시대 선비에게 있어 산수 유람은 인지지락(仁智之樂)의 추구라는 학문의 한 방편이었다. 따라서 산수에 대한 미의식을 유산기(遊山記)를 통하여 드러내고는 하였다. 유산기는 조선 후기에 대량으로 저술되었는데, 영남 지역의 사림이 주된 담당층이었다. 운문산과 관련된 유산기는 현재 5편이 전한다. 밀양 출신 오한(聱漢)...
2009년 조선 시대 청도 지역 선비들의 운문산 유람록을 한글로 번역하여 펴낸 책. 『청도 사족(淸道 士族)의 운문산(雲門山) 유람록(遊覽錄)』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청도의 명산인 운문산을 유람하고 남긴 유람록을 모아 원문과 함께 번역하여 엮은 책으로, 옛 사람들의 수양적 성찰과 당시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느낄 수 있다. 운문산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