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 시대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신당리에 있던 특수 행정 구역. 두야보 부곡(豆也保部曲)은 밀양군의 임내(任內)로 청도군에 있었던 월경처(越境處)로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밀양군 연혁 조에 처음 기록이 나타난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 청도군 월경처에 두야보 부곡은 동촌 상곡리(上谷里)와 서촌 향인촌(向仁村), 동촌 고미리(古㫆里)와 정역리(井亦里)가 월입(...
삼국 시대로부터 조선 시대 초까지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에 존속했던 특수한 계층의 사람들이 거주하던 지역. 부곡은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대체로 호족 세력 등에 예속되어 있는 사천민(私賤民)의 신분 계층을 의미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행정 구획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곡에 관한 기록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이른바 향·부곡 등의 잡소는 거듭하여 모두 기록하지 않는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은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모여서 대대로 생활을 같이해 온 촌락을 의미한다. 집성촌은 삼국 시대 또는 고려 시대 이후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청도 지역에서는 고려 후기로 추정되며, 본격적으로 집성촌이 형성된 것은 조선 전기부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조선 후기인 16세기 중엽 이후에서 17세기 이후에 집중...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청도 팔조리 봉수대(八助里烽燧臺)는 팔조령 도로와 봉화산 사이의 정상부에 설치되어 있다. 이 봉수대는 조선 초기의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상도 속찬 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志)』에는 경상도 청도군 소재의 봉화 2처 중 하나이며, 남으로 남산 봉수대(南山烽燧臺), 북으로 대구군 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