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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언어를 구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규칙과 체계. 엄밀한 의미에서 문법(文法)이란 언중(言衆)이 언어를 구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규칙과 정보의 집합, 또는 그 언어의 문법 현상을 기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특정한 시대의 특정 언어 내부에 숨어 있는 체계라고 할 수 있다. 방언의 문법은 방언을 구성하는 언어 체계의 일부이다. 방언 문법은 해당 방언의 형태론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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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어에서 용언이나 서술격 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 어미(語尾)는 용언이나 서술격 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을 말하며, ‘씨끝’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점잖다’, ‘점잖으며’, ‘점잖고’에서 ‘-다’, ‘-으며’, ‘-고’가 어미인 것이다. ‘어미’와 대조적인 개념으로 ‘어간’이 있다. ‘어간’은 활용어가 활용할 때에 변하지 않는 부분을 말하며, ‘줄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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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여러 종류의 특정한 언어 체계가 가지고 있는 어휘소의 총체. 단어 하나하나를 어휘(語彙)라고 일컫는 일이 있으나, 단어는 어휘를 구성하는 자료일 뿐이다. 여러 종류의 특정한 언어 체계가 가지고 있는 어휘소(語彙素)의 총체가 그 언어 체계의 어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어휘소는 직접적으로 의미와 대응되는 기본적인 단위이며, 구체적으로는 보통 말하는 단어(單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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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어에서 사람들의 말의 뜻을 구별하여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음운(音韻)은 분절된 말소리의 단위가 언어에 따라서 물리적으로 또는 기능적으로 유사한 소리끼리 모여서 보다 큰 단위로 추상화된 것을 뜻한다. 음운의 단위인 음소(音素)는 실제로 발음되는 소리 자체가 아니다. 실제로 발음되는 것은 개별 화자의 말소리이다. 개별 화자의 각기 다른 말소리를 추상적으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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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상대의 발화를 옮기는 말. 인용말은 상대의 발화를 옮기는 것으로 ‘인용어, 따옴말’이라고도 한다. 상대의 발화를 발화된 상태 그대로 옮기는 직접 인용과 말할 사람의 주관적 관점에 따라 바꿔 옮기는 간접 인용으로 나뉜다. 직접 인용은 처음 이루어진 발화의 형식까지 그대로 되풀이하는 것이라면, 간접 인용은 최초 발화의 내용만 인용하고 형식은 말하는 사람의 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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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어에서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 조사(助詞)는 체언이나 부사, 어미 따위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품사를 말한다. 조사는 크게 격조사, 접속 조사, 보조사로 나눌 수 있다. 같은 말로 ‘걸림씨, 관계사, 관계어, 토, 토씨’가 있다. 조사의 격체계(체언에 붙어 다른 말에 대한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