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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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鄕-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향리 잠실 마을 |
시대 |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욱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8년 11월 4일 - 천안 민담 조사단이 허영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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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8년 12월 31일 - 『천안의 민담』에 수록 |
관련 지명 | 잠실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향리 잠실 |
채록지 | 잠실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향리 |
성격 | 전설|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세종|태종|박정희 |
모티프 유형 | 누에를 쳐서 자무실이 된 수향 4리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향리에 전해 내려오는 잠실 마을의 지명 유래담.
[개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향리에는 네 개의 자연 부락이 있다. 수향 1리는 성재, 수향 2리는 무내, 수향 3리는 점촌, 수향 4리는 잠실[자무실]이다. 「수향 4리 자무실 이야기」는 수향 4리가 잠실[자무실]로 불리게 된 지명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수향 4리 자무실 이야기」는 2008년 11월 4일 천안 민담 조사단이 허영[64세, 남,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수향리 잠실 마을]에게 채록하여 2008년 12월 31일 성환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성환읍 편에 수록하였다.
[내용]
조선조 세종(世宗)[1397~1450] 때 전국적으로 누에치기를 권장하는 가운데 성환 수향 마을[지금의 성환읍 수향리]에도 잠실을 설치하였다. 오늘날 수향 1리와 수향 4리의 경계 지점이었다. 그 이후로 잠실에서는 계속 누에를 쳐 오다가 일제 강점기에 이르러서는 수향리에서 100여 가구가 잠업에 종사함으로써 동네 곳곳에 뽕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해방 후에도 박정희 대통령이 누에치기를 권장하여 부녀자들의 주 수입원이 되었다. 잠실은 ‘자무실’로 변형이 되어 많이 불리고 있다.
[모티프 분석]
조선 시대에 양잠을 장려하고자 1416년(태종 16) 2월에 경기도 가평의 조종(朝宗), 양근의 미원(迷原) 두 곳에 최초로 잠실을 설치한 이후, 세종 때에는 평안도와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 6도에도 각각 1곳씩 잠실 도회(蠶室都會)[국립 양잠원]를 두기에 이르렀다. 「수향 4리 자무실 이야기」는 성환읍 수향리에 잠실을 설치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생겨난 지명 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