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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엿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125
한자 喪輿-
이칭/별칭 만가,길 끄는 소리,향도가,향두가,상두가,상부 소리,오행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집필자 이정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7년 - 「상엿소리」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7년 - 『천안의 옛 노래』에 수록
채록지 「상엿소리」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채록지 「상엿소리」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성격 민요|의식요
토리 육자배기 토리
출현음 미|솔|라|시|레
기능 구분 상례 의식요|노동요
형식 구분 선후창
박자 구조 중모리장단|중중모리장단|진양 세마치장단|자진모리장단
가창자/시연자 이영문|전재은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전해지는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상례 의식요.

[개설]

「상엿소리」는 일반적으로 「향두가」, 「향도가」 등으로도 지칭하는데, 향도(香徒)[상여꾼]가 원래는 불교를 신봉하는 집단을 이르는 용어이기에 불교 의식에서 유래된 노래임을 알 수 있다. 불교에서 법요식(法要式)을 행할 때 요령을 흔드는 것도 「상엿소리」의 선창자가 요령을 흔드는 것과 흡사하다. 「상엿소리」의 내용이 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회심곡이라는 점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상엿소리」는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면서 산 사람에게는 액 대신 복만 들기를 기원한다. 이별의 슬픔과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도 담겨 있다. 집을 떠날 때, 가파른 언덕이나 산길을 오르고 내릴 때, 개천이나 다리를 건널 때, 장지에 도착할 때 등 상황에 따라 가락과 사설이 다르며 지역에 따라서도 가락, 사설, 뒷소리 등에 차이가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87년에 이영문[연령 미상, 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과 전재은[채록 당시 67세, 남,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의 가창을 천안 문화원의 향토 문화 자료 조사단이 채록하여 1987년에 출간한 『천안의 옛 노래』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가창 방식은 앞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면서 “북망산이 머다더니 저 건너 안산이 북망이네” 등으로 앞소리를 메기면, 상여를 맨 상여꾼들이 뒷소리를 받는다. 뒷소리는 “어허이 어허”, “어허넘차 어허”, “관살에 보살 나무애비타불” 등 매우 다양하다. 메김소리와 받는소리가 두 소절씩인 상엿소리와 한 소절씩인 상엿소리가 있다. 이는 고장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니라 선창자의 메김소리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내용]

「상엿소리」는 지역에 따라 후렴이 달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에서 채록한 「상엿소리」의 후렴인 “오허 오오허아 에헤야 에헤야”와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에서 채록한 「상엿소리」의 후렴인 “오허아 오허아”는 인접 지역과 비슷하다. 특히 이들 「상엿소리」는 먼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가창자의 능력 여하에 따라서 긴 사설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개는 회심곡의 사설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현황]

최근에는 간소화된 장례 절차와 현대화된 영구차를 이용하고 있어 「상엿소리」를 접할 기회가 적다. 또 상여가 이용되더라도 지역민이 아닌 상업화된 선소리꾼들이 「상엿소리」를 하기 때문에 그 형태가 많이 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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