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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1350
한자 天安巨峰葡萄
이칭/별칭 성거 거봉 포도,입장 거봉 포도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조(생산) 시기/일시 1968년 - 천안에 거봉 포도 재배
성격 농산물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입장면성거읍에서 생산되는 특산 과실류.

[개설]

우리나라에서 포도가 처음 재배된 것은 고려 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때부터라고 하나 이것은 확실치 않다. 조선 시대 백자(白磁)에 포도 그림이 있고 또한 홍만선의 『산림경제(山林經濟)』, 다산 정약용이 쓴 『소림 경제(小林經濟)』에 여러 가지 포도 품종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그때부터 포도가 재배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당시는 품종화되지 않은 자생 계통이 재배되었고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개량품종들은 1906년에 설립된 서울 뚝섬 원예 모범 농장에서 여러 가지 품종들을 도입하여 포도 품종을 선발하고 그 재배법을 시범 연구하여 보급하기 시작한 후부터 대중적이고 경제적인 과수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연원 및 변천]

천안 입장, 성거 지역에 거봉(巨峰) 포도가 전래된 것은 1968년 천안군 입장면 독정리에 거주하는 박문용이 일본에서 개량된 3배체 거봉 포도 묘목을 서울시 불암동 사동 농장(沙洞農場)에서 구입하여 재배하고 전파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전국적으로 안성, 안양, 김포 포도가 유명해질 즈음 안성 포도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퍼져나갔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거봉 포도는 원래 일본인 오오이[大井上]가 1937년에 캠벨어리의 지변종인 4배체 석원조생에 4배체 센터니얼을 교배하여 얻은 것이다. 유전적으로 품종의 수세가 극히 왕성하고 도장성이 강하여 화진 현상[꽃 떨이 현상]이 심할 뿐 아니라 재배하는 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반드시 땅을 파서 갈무리 보온을 하지 않으면 동해 피해를 받기 쉽다. 이와 같이 재배상의 어려움을 안고 있기 때문에 기후 풍토를 바탕으로 한 재배 기술의 축적 없이는 쉽게 확대 재배하기 어렵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2년 현재 천안시의 포도 재배 면적은 충청남도 재배 면적의 65%인 1,500㏊이며, 포도 2만여 톤을 생산하고, 연간 350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중 거봉 포도가 93%인 1,400㏊를 차지하여 거봉 포도의 주산지로 그 이름을 날리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시설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시책 지원과 포도 재배농가의 자본 투자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또한 노지 재배→비가림 재배→무가온 재배→가온 재배 등 다양한 기술적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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