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안 군수를 역임한 문신. 박병(朴炳)[1587~1663]은 천안 군수 재임 시 병자호란 때 불탄 관아를 다시 지었다.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소문(小文)이다. 할아버지는 군자감 정(軍資監正)을 지낸 박응천(朴應川)이고, 아버지는 참봉 박동민(朴東民)이다. 큰아버지인 박동현(朴東賢)에게 입양되었다. 어릴 때 김장생(金長生)의 문하에서 배웠고, 이후 김현성(...
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남원(南原), 호는 반계(磻溪)이다. 취부(醉夫) 윤결(尹潔)의 종증손자이다. 윤취갑(尹就甲)[1625~?]은 목천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집안이 매우 가난하여 부모의 음식과 의복을 갖추는 데 정성을 다하지 못함을 한탄하여 아우 윤현갑과 함께 고기를 잡아 봉양하였다. 아버지가 병이 들자 대변을 맛봐 병세를 살폈으며, 삼년상을 치를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