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소속 지회.

[설립목적]

회원, 단체별 문화 예술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문화 예술의 도시 부천시의 위상을 드높이며, 국제 간·지역 간에 예술 사업을 교류 및 전개하기 위하여 창립되었다.

[변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의 발원은 예술 불모지였던 1960년대의 부천으로 거슬러 올라가 찾을 수 있다. 1988년에 발행된 『부천시사』에서는 부천 예술의 태동이 1965년 11월 30일에 개원한 부천문화원이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1966년 당시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소명여자고등학교 교장 권영창의 미술부, 무용부, 연극부 활동 지원은 부천 예술의 초석이 되었다.

1966년 이전까지 세일병원 원장 김낙률이 이끌던 부천문화원은 초대 원장 이행섭을 중심으로 1966년 5월에 정식으로 발족되었다. 1976년 8월 1일 7대 문화원장으로 이경수가 취임하면서 15명의 이사진을 구성하였는데, 이들 중에 이동순 부원장, 최은휴, 이상덕, 박효순이 각각 음악, 문학, 미술, 무용 담당 이사직을 맡았다. 그러나 1970년대에 부천시 문화 예술인들이 동호회 성격으로 모임을 만들었다가 해체되는 과정을 겪다가, 1973년 부천이 부천시로 승격되면서 문화 예술 동호인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1976년 10월 24일에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예, 건축, 사진 등 7개 분야의 관련 인사 33명이 부천시청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부천 문화 예술인 모임을 갖게 된다. 이 모임은 1976년 11월 18일자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지부의 승인으로 11월 27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지부 부천지구회로 공식 발족하였다. 또한 1977년 7월 1일 시민의 날을 기해 『부천예총』 회지를 창간하기도 하였다. 이후 1984년 12월 4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부 결성 회의를 거쳐 1985년 초대지부장인 최은휴씨가 6개 단체(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승인을 받았다. 후에 무용협회와 국악협회, 영화인협회가 본부 승인을 받으면서 현재 9개의 협회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와 2대(85.3.11∼88.6.20) 지부장으로는 최은휴, 2·3대(88.6.20∼93.2.27) 장경내, 4대(93.2.27∼96.2.15) 이상덕, 5대(96.2.15∼00.2.17) 박효순, 6대(00.2.17∼04.1.31) 심우섭, 7대(04.1.31∼08.1.31) 김창섭, 8·9·10대(08.1.31∼현재) 김정환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회 사무실은 심곡1동 별관에서 시작하여 1988년 5월 부천시민회관 내로 사무실을 이전하였고, 1999년 12월 22일에 다시 복사골문화센터 304호로 이전하였다. 2006년 12월에는 중동주민센터에 소나무푸른도서관을 개관하였다. 2015년 12월 11일 송내어울마당 내 사무실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예술 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 지역 및 국제 간 예술 문화 교류 사업, 지방 예술의 발굴 소개 및 보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부천 지역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에 이바지하고 있다. 1985년 4월 제1회 복사골예술제를 시작으로 올해 32회까지 개최 하였으며 2001년부터 복사골청소년예술제 개최하였고 그 외 찾아가는 작은 무대 열린공연, 부천미술-올해의 작가전, 송년예술제 및 부천예술상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7080콘서트, 2004년∼2012년 토일상설극장을 개최하였다. 2006년부터 2015년 2월까지 소나무푸른작은도서관을 위탁 운영하였다. 2015년 12월에 송내어울마당으로 이전하고, 2016년 4월부터 예술 강좌(시, 소설, 수필, 사진)를 개설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예술인들의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 교육, 문학 강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각 지부별 연중 고유 행사로 한국국악협회 부천지부에서 열고 있는 ‘복사골 국악제전’, ‘새봄맞이 국악한마당’, 한국무용협회 부천지부에서 열고 있는 ‘전국무용경연대회’, ‘청소년 춤축제’, ‘한일문화교류공연’, 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에서 열고 있는 ‘경인미술대전’, ‘경인미술 새로운 지평전’, ‘한일미술교류전’,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천지부에서 열고 있는 ‘영상의 적’, ‘전국사진공모전’, ‘복사골전국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또한 한국연극협회 부천지부에서 열고 있는 ‘부천시 소인극경연대회’, ‘부천을 빛낸 역사인물전’, ‘청소년연극제’, ‘송년연극제(보라매연극제)’, 한국연예협회 부천지부에서 열고 있는 ‘한가위 시민축제’, 한국음악협회 부천지부에서 열고 있는 ‘전국청소년음악경연대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부천학생음악 콩쿠르’, ‘회원음악회’ 등이 개최되고 있다.

[현황]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는 2016년 현재 국악협회, 무용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영화인협회, 음악협회 이상 9개의 문화 예술 협회들의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장(김정환) 1명. 부회장(권득현, 고경숙, 신영랑)3명, 기획 위원(권고섭, 고경숙, 고형재)3명, 이사 16명, 9개 협회 지부장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사무국은 사무국장을 포함한 직원 3명이 행사 및 예총 회원 단체 9개 협회의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