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있는 자연생태 박물관.

[설립목적]

자연생태박물관은 2000년 청원(靑遠) 조경열(曹景列)이 소장하고 있던 각종 동식물 화석과 곤충·식물·어류 등 335종 8,000여 점의 자연사 관련 소장품을 부천시에 기증하자, ‘21세기 문화 도시 부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에서 부천 지역 최초로 건립한 박물관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탐구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좀 더 다양하게 채워 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2001년 3월 1일 관람석 150석을 갖춘 3D 입체 영상관을 갖추었다. 2001년 5월 5일 2층 100여 평의 공룡탐험관을 개관하였다. 2006년 10월 규모면에서 한국에서 두 번째인 시립식물원을 개원하였다.

[활동사항]

자연생태박물관의 활동은 크게 공연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극단 원미동사람들의 공연이 있으며,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과목의 다양한 실험실습을 내용으로 하는 과학교실이 있다. 또한 전체 입장객을 대상으로 누에, 딱정벌레, 귀뚜라미 등 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교실A와 입장객 중 예약자에 한하여 제한된 인원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체험학습을 하는 체험교실B가 운영되고 있다.

[현황]

자연생태박물관은 대지 면적 27,124m², 연면적 2,306m²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자연의 생태계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세 개의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제1전시실은 나비들의 사계절을 실감나게 연출하였으며 딱정벌레 등 여러 가지 곤충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자생식물 표본 50가지, 토종 민물고기 20여 종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층 전시실은 공룡 탐험관으로서 공룡시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에는 입체영상관인 꿈나무극장이 있다. 그 외 교육연구시설로서 항온, 항습기가 갖추어진 수장고와 교육장이 있다.

또한 옥외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동물들이 있으며, 중앙정원 건너편에는 옛날 경기 지방의 초가집을 재현해 놓고 농기구를 전시한 농경유물전시관이 있다. 간단한 음료를 파는 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 앞뜰에 휴게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불편에 대비하고 있다.

자연생태박물관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단체 800원), 중고생과 군인은 1,500원(단체 1,200원), 성인 2,000원(단체 1,500원)이다. 3층의 3D 입체영상관 관람 포함 관람료는 어린이 3,000원(단체 2,500원), 중고생과 군인은 3,300원(단체 2,800원), 성인 4,000원(단체 3,500원)이다. 박물관을 찾아가는 방법은 5번, 23-5번, 013-1번, 017번[역곡역 탑승], 9번, 56번[소사역 탑승], 700번[송내역 탑승] 버스를 타고 까치울사거리 혹은 자연생태박물관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