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고려 공양왕 대에 쌓았던 성곽. 당성(溏城)은 1391년(공양왕 3) 천안부(天安府) 신창현(新昌縣) 서쪽 장포(獐浦)[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장곳리]에 쌓은 성이다. 당성을 쌓은 이유는 부근 주현(州縣)의 조세(租稅)를 여기에 수납해 두고서 이를 해상으로 조운(漕運)하여 수도 개경으로 보내기 위함이었다. 당성에 만호 겸 감무(萬戶...
고려시대를 거쳐 1906년까지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었던 천안부 소속의 영역. 월경지(越境地)는 어떤 행정단위의 소속 영역 중 이웃 행정단위의 영역을 넘어 들어가 위치한 특수 구역을 말한다. 다른 표현으로 월입지(越入地), 비입지(飛入地), 비월지(飛越地), 비지(飛地)라고도 한다. 월경지는 고려 이전부터 그 흔적이 나타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대두되는 것은 고려시대였...
6·25전쟁 당시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머무르던 피난민들이 임시로 거주하던 거처. 6·25전쟁 당시 아산 지역에는 피난민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특히 1951년 1·4후퇴를 전후한 피난민의 남하 과정에서 아산 지역은 주요 피난 경로 중의 한 곳이었다. 전쟁 초기 북한 인민군의 주요 남침 경로가 천안~대전 가도[지금의 국도 1호선]였으므로 전쟁의 주요 지역에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