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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있는 골짜기. ‘강당골’은 조선 후기 외암(巍巖) 이간(李柬)[1677~1727]이 강당을 짓고 후진을 양성한 데서 명칭이 유래했다. 법정리인 강당리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강당골 아래 자리한 외암민속마을이나 외암천은 이간의 호에서 비롯되었다. 강당골이 속한 송악면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가장 남쪽에 있는 면이다. 송악면 남쪽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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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아산 출신으로 정퇴서원에 제향되었던 문신. 강백년(姜栢年)[1603~1681]은 1627년(인조 5) 정시(庭試)[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대궐 안에서 보이던 과거] 문과에 을과(乙科) 급제 후 많은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청백리로 명성이 높았다. 강백년은 1690년(숙종 16) 영의정에 추증(追贈)되었고, 일찍이 부친의 뇌물수수 사건을 겪은 후 젊어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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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온양 출신으로 용호서원에 추향되었던 문신. 강세구(姜世龜)[1632~1701]는 1678년(숙종 4) 증광문과(增廣文科)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였으며 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 정언(正言), 수찬(修撰), 호조참의, 충청도관찰사, 대사간(大司諫) 등을 역임하였다. 사후에 회덕[현재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용호서원(龍湖書院)에 제향되었다. 진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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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강청리(江淸里)는 뒤에는 영인산(靈仁山)을 등지고 마을 앞으로는 곡교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농촌마을이다. 강청리는 본래 아산군 삼서면(三西面) 지역으로, 돌이 많아 영인산의 물이 돌 아래로 흘러 시냇물이 늘 말라 있으므로 건천동(乾川洞)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강척골 또는 강청리라 부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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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앞 아산만에 있는 갯벌. ‘걸매리갯벌’의 명칭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에서 유래하였다. 걸매리는 본래 아산군 신흥면 지역으로서, 들 가운데 새로 개척된 마을로, ‘드넓은 황무지’라는 뜻이다. 갯벌은 해안에 형성된 퇴적 지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에 주로 나타난다. 경기도 안성천과 삽교천이 만나는 아산만도 그 한 예이다. 하천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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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에 전하는 아산현감 토정 이지함에 관한 이야기. 「고용산」은 아산현감으로 부임하였던 토정 이지함이 병자호란을 예측하고 대비해 오랑캐를 물리쳤다는 이야기이다. 토정은 꾀를 내어 영인면 성내리의 민둥산인 고름산쇠성의 바위를 잘게 부수게 하였고, 훗날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고름산쇠성의 잘게 부순 돌멩이를 오랑캐에게 던져서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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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곡교리(曲橋里)는 곡교1리와 곡교2리로 이루어지며 평야에 형성된 마을로 주민 다수가 농업에 종사한다. 곡교리는 조선시대에 곡교천(曲橋川)에 섶다리를 놓았는데, 그 다리가 휘어져 ‘다리가 굽었다’는 의미의 고분다리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곡교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아산군 근남면(近南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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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들. 공세들은 조선시대에 공세창(貢稅倉)이 있던 곳이다. 마을 이름이 ‘공세리’인 것처럼 ‘공세들’이란 명칭도 공세창에서 유래하였다. 즉, 공세리 ‘앞들’이란 뜻이다. 공세창은 조창(漕倉), 즉 세곡(稅穀)의 수송과 보관을 위해 설치해 두었던 곳집을 말한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조선 전기 전국에 9개의 조창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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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관대리(館垈里)는 둔포면의 한가운데 있는 마을로 북동 지역을 제외하고는 동서는 좁고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이다. 예로부터 교통이 편리하여 조선시대 천안부(天安府) 모산면(毛山面)의 행정 중심지였다. 관대리는 모산부곡(毛山部曲)과 모산면사무소가 있었으므로 관터 또는 관대라 부른 것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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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관암리(觀巖里)는 관암1리와 관암2리로 이루어지며 인주면소재지 남쪽에 인접한 마을로 주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한다. ‘관암리’라는 명칭은 1914년 관청동(觀淸洞), 암사동(巖寺洞)을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관암리는 본래 아산군 일서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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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말과 기억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요·전설·속담·수수께끼·방언 등 민간 지식의 총체.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문자나 행위가 아니라 말로써 전해지는 문화의 모든 것을 말한다. 구비 전승은 말로 전해지는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문자로 전승되는 문자 문화와 다른 경향이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전승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 전승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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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수장리에 있는 들.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에는 구평리(九坪里)라는 마을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신창군 소동면 신촌(新村)·화달(禾達), 대동면 구평(九坪), 아산군 삼포면 수달(水達)의 각 일부를 합쳐 신달리(新達里)라고 명명하고 학성면에 속하게 하였다. 1917년 학성면을 신창면으로 고쳤다. 구평리들은 조선시대의 구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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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기린고개에 얽힌 이야기. 「기린고개에 얽힌 사연」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기린고개에 얽힌 이야기로, 맹사성과 검은 기린에 관한 이야기이다. 맹사성이 검은 기린을 타고 한양을 다녔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기린이 나타난 곳을 기린고개라 하고, 기린이 묻힌 무덤을 흑기총이라고 한다. 「기린고개에 얽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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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신법리·시포리에 걸쳐 있는 들.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에는 여러 자연 마을이 있는데, 그중 으뜸 마을인 남창 북쪽에 큰 들이 있었다. 큰 들은 ‘꽹가리[꽹과리]처럼 둥글다’고 해서 ‘꽹가리들’로 불렸는데, 수리·관개 시설이 잘되어 가뭄에도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수리안전답(水利安全畓)이 조성된 이후의 농경지 명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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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냉정리(冷井里)는 인주면소재지 동남쪽에 있는 전형적인 산골마을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는 냉정저수지가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의 생업은 농업이다. ‘냉정리’라는 명칭은 마을에 찬[냉(冷)] 우물[정(井)]이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냉정리는 본래 아산군 일서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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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의 관교리 마을에 널빤지로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고 해서 ‘너더리’가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 「너더리 지명 유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의 관교리[현재 용화동]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홍수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서 효심이 지극한 처녀가 도령의 도움으로 물난리를 해결하게 되어 붙여진 지명에 관한 유래담이다. 「너더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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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무한천·삽교천·도고천 사이에 있는 들.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장곳리에 있는 노루지는 들판 가운데 솟은 6m 높이의 잔구이다. 장곳리는 두레말과 돼지말, 속뜸, 앞뜸 등의 마을로,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해 있어서 ‘예산 노루지’ 또는 ‘예산뜸’이라고도 하며, 지형이 넓은 작은 반도라 ‘노루고지’라 하던 것이 변하여 ‘노루지’가 되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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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다실기마을의 지명 유래담. 「다실기」 전설은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의 다실기마을에서 자녀 생산을 가로막는 지네를 없애 마을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다실기」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 채록한 기록을 바탕으로 2001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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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지리(德地里)는 덕지1리, 덕지2리, 덕지3리로 이루어지며 음봉면의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덕지1리 주민은 주로 논농사를 짓지만, 덕지2리와 덕지3리 주민들은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다. 덕지리의 ‘덕지’는 지대가 높은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덕지리는 본래 아산군 일동면 지역이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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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농은리에서 발원하여 선장면 군덕리에서 삽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도고천(道高川)’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생긴 도고면(道高面)에서 유래하였다. ‘도고면’ 지명은 면 남서쪽에 있는 도고산[482m]에서 빌어온 것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남부는 200m 이상의 산줄기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지형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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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도흥리(挑興里)는 도흥1리와 도흥2리로 이루어지며 인주면의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산줄기에서 남향으로 형성된 두 개의 큰 골에 도흥1리와 도흥2리가 각각 자리잡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다. ‘도흥리’라는 명칭은 1914년 도정리(挑井理)와 신흥리(新興理)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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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암리(銅岩里)는 동암1리, 동암2리, 동암3리로 이루어졌으며 서쪽의 동암저수지와 동쪽의 월랑저수지 사이에 있는 마을로 동암1리는 벼농사가 주업이지만, 동암2리와 동암3리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동암리는 마을 앞에 구리바위가 있어 구리 ‘동(銅)’ 자와 바위 ‘암(岩)’ 자를 서서 ‘동암’이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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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동정리(東亭理)는 동남부에 염치저수지[가혜저수지]가 넓게 펼쳐지고 마을 주변에는 산이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대부분이 벼농사를 짓고 있다. 동정리는 자연마을인 독정이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는데, 옛날에 큰 우물이 있었다 하여 ‘독정이’라 하였다고 한다. 동정리는 본래 아산군 원남면(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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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돈포리에 있는 된고지마을의 지명 유래담. 「된고지」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돈포리의 된고지마을 사람들의 근검절약하는 생활상과 나라의 위기 앞에서 자신들이 모은 재물을 흔쾌히 사용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된고지」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서 채록한 기록을 바탕으로 2001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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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둔포리(屯浦里)는 둔포1리~둔포7리로 이루어졌으며, 둔포면의 중앙에 있는 면소재지로 교통이 편리하고 아산호와 인접하여 아산 지역의 북동부 관문 역할을 한다. 둔포리는 둔포(屯浦)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여기서 ‘둔포’의 ‘둔(屯)’은 우리말의 듬, 둠, 뜸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둔포’는 ‘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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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둔포면(屯浦面)은 아산시 북동쪽 끝에 있으며, 예부터 아산시 북동부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조선시대에도 충청수영로가 통과하였다. 오늘날에도 국도 34호선과 국도 43호선, 국도 45호선이 교차하고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등 교통이 매우 편리하여 아산시 지역 북동부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둔포면’은 18세기 경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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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쌍룡리에서 발원하여 둔포면 신남리에서 경기도 안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둔포천(屯浦川)’ 명칭은 둔포(屯浦)에서 유래하였다. 여러 고지도에 이 명칭이 보인다. 『1872년 지방지도』 아산현의 삼북면에는 ‘둔포장동북거삼십리(屯浦場東北距三十里)’라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둔포리는 아산현 삼북면에 속해 있었는데, 예전에 소금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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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신성리 마을의 성터와 관련해서 용궁에서 가져온 주머니와 말로 성을 쌓고 말을 달렸다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 달리던 터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신성리 마을에서 한 착한 선비가 미물에게 행한 선행으로 예쁜 아내를 얻고, 그 아내를 빼앗으려는 장수를 아내의 도움을 받아 이겨냈다는 유래담이다. 「말 달리던 터 전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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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의 말 무덤에 관한 이야기. 「말무덤 전설」은 남국걸(南國傑)의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남국걸의 의로운 말에 관한 이야기이다. 「말무덤 전설」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2000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말무덤 전설」은 충청남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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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 마을에서 말바위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바위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굴이 파여 있는 바위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위에 파여 있는 굴에 대고 말을 하면 말이 울려 나온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말바위 전설」은 1992년에 이미영, 장효원, 박순자가 배방읍 중리 마을 현지 조사를 통해 채록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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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온양3동에 속하는 법정동. 모종동(毛宗洞)은 행정동인 온양3동의 관할을 받으며 모종1통~모종17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종동의 유래가 된 모종리(毛宗里)는 마을에 큰 못이 있었다 하여 ‘못마루’라고 부른 데서 ‘모종(毛宗)’이라 하였다. 마루는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이나 산 따위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큰 못 위에 마을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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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 물바가지골에 있는 병 고치는 효험이 있는 못에 관한 이야기. 「물바가지골」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에 전하는 물바가지골 연못의 효험에 대한 이야기로, 남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잘라 연못의 천년 묵은 거머리를 물리친 아내의 정성을 담고 있다. 「물바가지골」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조사 및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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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방현리(芳峴理)는 방현1리, 방현2리, 방현3리, 방현4리로 이루어졌으며 마을을 둘러싼 산을 뒤로 하고 자리 잡은 마을이다. 밭농사를 많이 지으며 화훼단지가 있다. ‘방현리’라는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아산군 근남면 방수(芳水)의 앞 글자와 장현(獐峴)의 뒷 글자를 따서 이름 붙여졌다. 방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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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마을의 약수터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련암의 약수터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백석포리 마을에서 한 어리석은 중이 욕심을 부리다가 쌀은 얻지 못하고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와 약수터가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백련암의 약수터 전설」은 1992년 온양문화원에서 발행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백련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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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의 ‘뱀밭’ 지명에 관한 이야기. 「뱀밭 이름에 대한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의 ‘뱀밭’ 지명에 얽힌 이야기로, 죽임을 당한 뱀의 저주가 제사를 통해서 풀렸다는 이야기이다. 「뱀밭 이름에 대한 전설」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조사 및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온양문화원에서 2000년 12월에 발간한 『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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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석두리에 있는 범바위에 관한 이야기. 「범바위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석두리의 범바위에 관한 이야기로,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악행을 일삼던 호랑이가 산신령에게 벌을 받아 바위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범바위의 전설」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조사 및 수집한 내용을 토대로, 2000년 12월에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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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의 베틀바위에 관한 이야기. 「베틀바위」는 남편을 전쟁에 내보내고,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남편을 기다리며 불공을 드린 지고지순한 아낙네의 이야기이다. 「베틀바위」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2000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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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풍기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굶주린 노모를 봉양하는 아들의 효행담에 관한 전설.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전설 중에서 효행을 중심 주제로 삼고 있는 전설은 20여 편에 이른다. 「벼락바위」는 노모를 굶길 수 없어 개똥에서 고른 보리쌀로 밥을 지어 봉양하면서,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는 효자의 이야기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어머니를 지극하게 봉양한 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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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재리(鳳在里)는 봉재1리, 봉재2리, 봉재3리, 봉재4리로 이루어지며 둔포면의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을로 봉재저수지의 풍광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봉재리’라는 명칭은 1914년 봉림리(鳳林里)와 장재동(長在洞)을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봉재리는 신양리, 산전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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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회룡리 마을에서 북과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북바위」는 아산시 배방읍 회룡리라는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찢어진 북이 스스로 울고 돌이 되었다는 기묘하고 이상한 이야기이다. 「북바위」는 1992년에 임현숙, 조민식이 배방읍 회룡리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채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1992년 온양문화원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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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산양리(山陽里)는 산양1리, 산양2리, 산양3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산양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남산(南山)과 생양(生陽)의 이름을 따서 ‘산양리’가 되었다. 산양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형제동(形第洞), 생양, 남산을 병합하며 아산군 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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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산전리(山田里)는 둔포면 중앙의 동남부에 있는 마을로 전업농이 대부분이지만, 주변에는 목장과 과수원이 있으며 공장도 여럿 있다. ‘산전리’라는 명칭은 1914년 천안군 모산면(毛山面) 산직리와 합전리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산전리는 관대리, 신양리, 시포리, 운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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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오암리에 살았던 상침송씨가 불교승에게 예를 갖추어 복을 받았다는 이야기. 「상침송씨에 관한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오암리에 살던 상침송씨(尙寢宋氏)가 배고픈 노승을 위해 며느리의 소중한 젖을 나눠 주었고, 젖을 먹고 기운을 차린 노승이 발복할 수 있는 명당 자리를 알려 주어 후대손손 번창했다는 이야기이다. 「상침송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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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에 있는 상투 모양의 바위에 관한 이야기. 「상투봉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상투 모양의 바위에 관한 이야기로, 죄를 지은 사람은 누구나 마땅히 벌을 받고, 선한 일을 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악행을 저지르는 양반을 산신령[호랑이]이 통쾌하게 징벌한다고 한다. 「상투봉 전설」은 온양문화원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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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서원리(書院里)는 서원1리와 서원2리로 이루어지며 산으로 둘러싸인 농촌마을이다. 서원리는 마을에 인산서원(仁山書院)이 있었다 하여 지어진 서원골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서원리는 조선시대 아산현(牙山縣) 지역으로 1610년경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고종 때 철폐되었다가 서원골과 원골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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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곡리(石谷里)는 석곡1리~석곡10리로 이루어지며 둔포면 동부에 있는 마을로 최근 아산테크노밸리가 조성되어 급격한 인구 증가와 더불어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석곡리’라는 명칭은 1914년 석교리(石橋理)와 도곡리(道谷理)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석곡리는 본래 아산군 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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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석두리(石斗里)는 석두1리와 석두2리로 이루어지며 염치저수지를 두고 두 개의 산줄기가 양옆으로 감싸는 형태로 주민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한다. 석두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아산군 근남면의 석서(石西)와 두미(斗尾)를 병합하여 마을이 개설되었으며 두 마을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 석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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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석정리(石亭理)는 석정1리, 석정2리, 석정3리, 석정4리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석정1리는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촌마을이지만, 석정2리~석정4리는 상업적 휴양시설의 성격이 강하다. 석정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아산군 근남면의 석동(石東)의 앞 글자와 온양군 이북면의 소정(小停)의 뒷 글자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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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설화산과 관련된 전설. 「설화산」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소재의 설화산에 대한 이야기로, 설화산의 빼어난 지세로 인해 명당자리를 노려 몰래 묘를 쓰는 투장(偸葬)을 하면 가뭄이 든다는 전설이다. 「설화산」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서 채록한 기록을 바탕으로 2001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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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의 주산인 설화산의 정기에 관한 이야기. 「설화산에 관한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의 설화산 꼭대기의 형세와 기운에 대한 이야기로, 맹사성의 어머니가 설화산이 입속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맹사성을 낳았다는 맹사성의 태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설화산과 같이 산꼭대기가 붓끝과 같은 문필봉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지역에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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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성내리(城內里)는 성내1리, 성내2리, 성내3리로 이루어지며, 영인면소재지로부터 4㎞ 정도 떨어진 영인면 동쪽 끝 마을로 성내저수지를 이용한 수리시설이 잘 정리되어 농사짓기가 편리하다. ‘성내리’라는 명칭은 1914년 금성리(金城里)와 내동(內洞)을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성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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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마을에서 아들 얻기를 소원하여 빈 결과 바다가 육지로 변하였다는 지명 유래담. 「소금쟁이」는 바다를 생업으로 삼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마을에서 자식이 없는 한 갑부의 소원으로 바다가 육지로 변하였다는 지명에 관한 유래담이다. 「소금쟁이」는 1992년에 이순희가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채록한 것으로,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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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송곡리(松谷里)는 송곡1리, 송곡2리, 송곡3리로 이루어졌으며 마을 북쪽 금병산(錦屛山) 자락을 끼고 형성된 마을로 배산임수의 농촌마을이다. 송곡리는 마을 뒤편 금병산(錦屛山)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속곡[內谷]’이라 불렀는데, 발음이 변화하여 ‘송곡’으로 바뀌었다. 송곡리는 본래 아산군 근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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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용리(松蓉里)는 송용1리, 송용2리, 송용3리로 이루어졌으며, 둔포면의 북부 중앙에 있는 마을로 농경지가 많아 농촌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송용리’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산리(松山里)와 부용리(芙蓉里)를 합칠 때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이름이다. 송용리는 본래 천안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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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송촌리(松村里)는 음봉면의 남쪽에 있으며 벼농사가 주업이다. 마을 한가운데로 국도 43호선과 지방도 628호선[연암율금로]이 교차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송촌리는 예전부터 뒷산에 소나무가 많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송촌리’라 하였다. 송촌리는 본래 아산군 일동면의 지역으로 송오촌(松烏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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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시포리(市浦里)는 둔포면 북부의 가운데 서쪽에 있으며, 오랫동안 포구가 발달했던 마을로 간척지가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시포리는 자연마을인 씨애를 한자로 적으면서 ‘시포(市浦)’라고 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씨애’는 순우리말로 시장을 의미한다. 시포리가 확인되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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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에 있는 들. 신농씨(神農氏)는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인 삼황(三皇)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신농씨는 전설상의 인물이 아닌 역사 시대의 실존 인물이라고 한다. 신농씨는 화덕(火德)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염제(炎帝)’로 불렸으며, 백성들에게 농경을 가르쳤다. ‘신농씨’가 아산시의 ‘들’ 명칭에 붙여진 경위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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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3동에 속하는 법정동. 신동(新洞)은 행정동인 온양3동의 관할을 받으며 신동1통, 신동2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동’이란 명칭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새말, 벌말이라고도 한다. 신동은 본래 온양군 이북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소신리, 신리, 일북면의 구미동 일부를 병합하여 신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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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상성리의 신랑봉과 각시봉에 관한 이루어지지 못한 애절한 사랑 이야기. 「신랑봉과 각시봉」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상성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정절을 지키기 위해 자결한 처녀와 죽은 처녀를 따라가는 도령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이야기이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는 산과 암석을 소재로 한 전설이 많다. 「신랑봉과 각시봉」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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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양리(新楊里)는 신양1리와 신양2리로 이루어지며 둔포면의 동남쪽 모서리에 있는 마을로 인구가 적고 주로 농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신양리’라는 명칭은 1914년 신대리(新垈里)와 백양동(白楊洞)을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신양리는 산전리, 관대리, 시포리, 운교리, 송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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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왕리(新旺里)는 신왕1리, 신왕2리, 신왕3리로 이루어지며 둔포면의 가장 동쪽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행정구역상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지만 실질적인 생활권은 천안시 성환읍에 연결된다. 신왕리는 1914년 상왕리, 중왕리, 하왕리를 통합할 때 새로 만든 왕리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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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서 발원하여 가덕리에서 곡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신창천(新昌川)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중앙부를 북쪽으로 흐른다. 하천 명칭은 이 ‘신창면’에서 유래하였다. 신창면은 본래 조선시대의 신창현 치소(治所)[지역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있는 곳]가 있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아산현·신창현·온양군 등 세 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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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신현리(新峴里)는 영인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4㎞ 거리에 있는 산간마을로서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다. ‘신현리’라는 명칭은 1914년 신천리와 차현리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신현리는 본래 아산군 현내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천리, 차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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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휴리(新休里)는 신휴1리, 신휴2리, 신휴3리로 이루어지며 논농사와 배 재배가 주요 소득원이다. 신휴리는 마을에 부엉바위가 있어 부엉골, 줄여서 붱골, 한자로 수리부엉이 ‘휴(鵂)’ 자를 써, 휴동(鵂洞)이라 불렀는데, 일제에 의해 ‘휴동(休洞)’으로 변경되었다. 신휴리는 본래 아산군 이동면(二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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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쌍룡리(雙龍里)는 쌍룡1리, 쌍룡2리로 이루어졌으며 음봉면의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논농사와 배 재배가 주요 소득원이다. 쌍룡리는 쌍룡1리 자하골 부근 고갯마루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연암산(燕岩山)에서 마을을 향해 뻗어 나온 두 개의 산줄기가 2마리의 용처럼 보인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쌍룡리는 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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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쌍암리(雙岩里)는 쌍암1리, 쌍암2리, 쌍암3리로 이루어졌으며, 음봉면의 동쪽에 있는 마을로 논농사와 배 재배 및 낙농업이 주요 소득원이다. 쌍암리는 1914년 상암리와 하암리를 병합할 때 두 개의 암리가 합쳐졌다 하여 붙은 명칭이다. 쌍암리는 본래 아산군 이동면(二東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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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쌍죽리(雙竹理)는 쌍죽1리와 쌍죽2리로 구성되며 전체적으로 비탈진 곳에 있어 주로 밭농사가 이루어지는 농촌마을이다. ‘쌍죽리’란 명칭은 마을 모습이 대나무가 두 개 서 있는 형국이라 하여 일제강점기부터 불리어지게 된 지명이다. 쌍죽리는 본래 아산군 근남면(近南面)의 지역이었다. 지형이 상·중·하의 3대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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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서 발원하여 백석포리에서 안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아산천(牙山川)’ 명칭은 조선시대의 아산현 읍내면 지역이었던 아산리에서 유래하였다. 아산천이 읍내면을 지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온양·아산·신창이 합쳐져 아산군이 되었고, 읍내면 아산리는 영인면 영산리로 바뀌었다. 1922년 아산군청이 온양읍으로 옮겨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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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에 있는 어금니바위의 유래에 관한 전설. 「어금니바위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 원골 뒷산에 있는 바위에 관한 이야기로, 아산 민중에게 널리 퍼져 있던 효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금니바위의 전설」은 온양문화원에서 2000년 12월에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1997년부터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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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염성리(鹽星里)는 염성1리와 염성2리로 구분되며 남쪽의 들판을 제외하고는 산지에 가까운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염성리는 염성2리 염티마을에 소금배가 들어와 소금을 산처럼 많이 쌓아 두어 염치(鹽峙)라 하였으며, 또한 마을 뒷산에 소금같이 보이는 바위가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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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염치읍(鹽峙邑)은 아산시의 중북부에 있으며 곡교천을 끼고 비교적 넓은 평야가 형성되어 농업과 축산업 등이 활발하다. 염치읍은 염성리의 자연마을 중 하나인 염티마을에서 유래한다. 염티마을 북쪽에 있는 고개가 큰고개인데 옛말로 '으뜸 고개'라는 뜻의 '엄티'라 했고 엄티의 남쪽에 형성된 마을 이름도 엄티라 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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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영인면(靈仁面)은 지리적으로 아산시의 북부에 있으며 남으로는 아산시의 염치읍, 서쪽은 인주면, 동쪽은 음봉면과 둔포면, 북으로는 아산호를 사이에 두고 경기도 평택시와 마주하며 충청남도 북단의 도계를 이루는 면이다. 13개 법정리를 관할하며 영인산을 주산으로 하여 너른 농경지와 북쪽으로 아산호를 끼고 있어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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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과거에 매우 번성했지만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점차 침체되었다가 정부의 농촌 지원 사업과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마을들의 이야기.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는 조선시대 아산현의 관아가 있던 치소(治所)였다. 아산현은 1895년 아산군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14년에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아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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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와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사이의 고개. 오형제고개는 『조선지형도』에 ‘오형제현(五兄弟峴)’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는 주민들이 ‘오형제고개’라 불렀음을 말해 준다. 오형제고개는 북동쪽으로 1.5㎞ 직선 구간에 다섯 개의 고개가 연이어 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래에서부터 첫째는 서낭당고개이다. 배골로 이어지고 있어 배골고개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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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온양, 아산 지역의 마을 역사 및 현황에 대한 자료집. 『온양아산 마을사』는 온양과 아산의 약 600여 개의 마을에 대해 마을 내력, 민속, 특성 등을 조사하여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온양문화원에서 펴낸 자료집이다. 아산 지역 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향토 사료 수집과 전통문화 발굴에만 치중하였던 연구에서 마을사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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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동의 온양온천 유래와 당시 민중들의 불교에 관한 믿음을 보여 주는 전설. 「온양온천」은 가난한 절름발이 노파가 온양온천을 발견하고, 온천물의 효험으로 아픈 다리를 치료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온양온천」은 온양문화원에서 2002년 12월에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3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조사 및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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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서 발원하여 갈산리에서 곡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용두천(龍頭川)의 발원지인 용두리(龍頭里)는 마을의 지형이 용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현지 주민들은 용두리를 우리말로 ‘용머리마을’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뒤 물한산에서 발원한 용두천은 용머리마을을 지난다. 그래서 현지 주민들은 용두천을 ‘용머리내’라고 부른다.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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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명 유래담. 「용의 비늘」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서 사랑하는 처녀가 구렁이에게 제물로 바쳐지자 처녀를 구하려고 구렁이와 싸운 총각의 이야기이다. 「용의 비늘」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서 채록한 기록을 바탕으로 2001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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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운교리(雲橋里)는 운교1리와 운교2리로 이루어지며 둔포면의 가운데 있는 마을로 농촌마을이지만 여러 산업체가 들어서고 있어 변화가 예고된다. 운교리의 ‘운교(雲橋)’는 운교1리의 자연마을인 방아다리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하지는 않다. 운교리는 본래 아산군 삼북면(三北面) 지역으로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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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선리(月船里)는 월선1리, 월선2리, 월선3리로 이루어지며, 영인면 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3~4㎞ 거리에 있는 마을로 농업이 주요 소득원이다. 마을 중앙에 다목적 테마파크인 피나클랜드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월선리’라는 명칭은 1914년 월견리(月見里)와 선교리(船橋里)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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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마을에서 유황천[도고온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황천의 전설」은 다리가 부러진 학이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에 있는 유황천에 다친 다리를 담가 상처를 치유했다는 이야기로, 유황천의 효능을 강조한 도고온천의 유래담이다. 「유황천의 전설」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에서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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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방현리에 있는 은행나무에 관한 전설. 「은행나무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방현리에 있는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로, ‘정절’을 지키다가 죽은 여인의 슬픈 한이 은행나무를 통해서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전승되고 있다. 「은행나무의 전설」은 온양문화원에서 2000년 12월에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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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의식리(衣食里)는 아산시 북부 지역으로 천안시와 인접하고 있으며 논농사와 배 재배가 주요 소득원이다. 의식리는 입고[衣], 먹는[食] 걱정이 없는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옷밥골 또는 의식동(衣食洞)이라 하였다. 의식리는 본래 아산군 이동면(二東面) 지역으로 1914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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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시기 충청남도 아산 지역 출신의 문신. 1905년 을사늑약 후에 민종식(閔宗植), 이시영(李始榮) 등과 의병을 규합하기로 하고 군자금을 마련하였으나 의병 명부 압수로 많은 사람이 체포되자 단식, 자결하였다. 이성렬(李聖烈)[1865~?]의 본관은 예안(禮安)이며, 호는 퇴암(退庵)이다. 외암(巍巖) 이간(李柬)의 6대손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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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와산리 지새울 동쪽 골짜기에 있는 둥글고 큰 자라 모양의 바위와 관련된 이야기. 「자라바위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와산리 지새울 동쪽 골짜기에 있는 자라 모양의 큰 바위와 관련된 전설로 옥황상제 딸인 여옥과 총각 길재, 그리고 장군과의 사랑에 얽힌 이야기이다. 「자라바위의 전설」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의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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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서봉골 뒷산에 있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 「장군바위」는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에 살았던 이 진사의 아들 이야기이다. 이 진사의 아들은 생애 초반에는 못된 짓만 일삼다가 뒤늦게 깨달음을 얻어 죄를 뉘우치고 마을을 위난에서 구해 민중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이 진사의 아들은 결국 자신의 부모와 처를 잃고 뒤늦게 후회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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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장수바위에 관한 이야기. 「장수바위」는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의 장수바위에 얽힌 이야기로, 온순하고 마음 착한 총각이 못된 지주의 꾀임에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했다는 이야기이다. 「장수바위」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2000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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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남서쪽 금병산 끝자락에 있는 장자못에 관한 이야기. 「장자못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금병산에 있는 장자못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을의 욕심쟁이 노인이 노승의 시주 주머니에 쇠똥을 가득 채우고 그 벌로 집과 문전옥답이 모두 연못으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장자못의 전설」은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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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의 지명·지형·자연물 등과 관련하여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전설(傳說)은 구비문학(口碑文學)의 한 장르로서, 이야기의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가 드러나고 증거물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증거물은 전설이 실제 있었던 사건임을 증명하는 매개체이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전해지는 전설은 아산 소재의 지역, 지형 등을 증거물로 지역민의 특별한 관심을 받는 대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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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에서 발원하여 신현리의 배내를 거쳐 신운리에서 아산천에 유입하는 하천. ‘주천(舟川)’ 명칭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신현리의 배내[舟川]에서 유래하였다. 배내는 신현리 배다리 안쪽에 있는 가장 큰 마을로, 전에 배가 다녔다고 한다. ‘배내’는 ‘신천(新川)’이라고도 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는 동쪽의 이름 없는 산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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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중방리(中方里)는 5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약간의 과수업이 이루어지는 농촌마을이다. 중방리는 마을과 마을 사이 중간에 있다 해서 불리게 된 이름이다. 중방리는 중방포(中方浦)라고 불렀으며 아산군 삼서면(三西面)의 지역으로 대장골, 안말, 횟골, 골중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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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의 쪽두리바위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쪽두리바위」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쪽두리바위에 관한 전설이다. 천상의 공주가 지상의 왕자와 사랑에 빠졌으나 결혼하지 못하고 죽자, 공주가 죽은 자리에 족두리를 닮은 바위가 생겼다는 이야기이다. 「쪽두리바위」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서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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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천어물마을과 관련된 전설. 「천어물고개」는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의 천어물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나가던 선비의 도움으로 천여 개의 샘을 파서 가뭄을 극복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천어물고개」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지 조사를 통해서 채록한 기록을 바탕으로 2000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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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치마바위에 관한 이야기. 「치마바위」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의 한 마을에서 예쁜 여자로 둔갑한 여우가 정체가 밝혀져 도망가다가 바위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치마바위」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충청남도 아산시 현지 조사를 통해서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2001년 12월 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온양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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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에 있는 들. ‘탕정(湯井)’은 ‘온천이 솟는 우물’을 일컫는다. 백제 때에는 온양을 탕정(湯井)이라 불렀고, 신라에 편입된 뒤 671년(문무왕 11)에는 탕정주(湯井州)라 불렀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온수군(溫水郡)으로 고쳐 불렀다. 조선 초기에 온양과 신창을 합쳐 온창(溫昌)이라고 부른 적도 있지만, 조선시대인 1442년 세종이 온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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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에 있는 들.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앞에는 온양천 안쪽에서 북동향으로 길게 평촌들이 형성되어 있다. ‘평촌들’의 명칭은 송악면 평촌리(坪村里)에서 유래하였다. 평촌리는 조선 말기에 온양군 남상면에 속해 있었는데, 들 가운데 있으므로 벌말이라고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복구, 월구, 월라, 회화 4개리를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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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있는 학성산에 관한 산악 전설로 학성산의 지명 유래담이다. 「학성산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있는 학성산에 얽힌 이야기로 ‘학성산’이란 지명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은 차령산맥이 지나고 있어 크고 작은 산이 많다. 산은 신성한 곳으로 신비한 일이 일어나는 곳으로 여겨진다. 「학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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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에서 발원하여 채신언리에서 곡교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학성천(鶴城川)’의 명칭은 발원지인 학성산(鶴城山)에서 유래하였다. 학성산은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와 신창면 읍내리의 경계에 있는데, 신창현의 진산(鎭山)이었다. 『여지도서』에 "성산(城山)은 관아에서 서쪽으로 1리[약 392m] 떨어진 지점에 있는데, ‘학성산’이라고 부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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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마을에서 불공을 드려 얻은 아들이 부모의 은공을 갚기 위해 절을 지었다는 이야기. 「한절불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자식을 낳지 못하는 부부가 절에 불공을 드리고 아들을 얻었지만 어머니가 죽었고, 아들이 부모의 은공을 기리기 위해 절을 지었다는 유래담이다. 「한절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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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의 형제송에 얽힌 이야기. 「형제송」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살았던 용감한 형제가 목숨을 바쳐 적군과 싸우다 죽어 소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형제송」은 온양문화원에서 2001년 12월에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2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조사, 수집된 내용을 토대로 하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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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있는 혼인바위와 관련한 전설. 「혼인바위」는 두메산골에 살아서 혼처를 구하기 힘들었던 노부부의 과년한 딸이 우연한 기회에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있는 혼인바위에 비를 피하면서 배필을 만났다는 이야기이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많은 이야기는 결실을 보지 못하는데, 「혼인바위」는 사랑의 결실을 담은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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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에 있는 홍도령 못에 관한 이야기. 「홍도령 못에 대한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에 있는 연못에 얽힌 이야기로, 구렁이 홍도령의 신부가 시샘 많은 언니들의 수에 넘어가 구렁이 신랑과의 약속을 어기게 되어 스스로 연못에 빠져 죽자, 홍도령 역시 신부를 따라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이다. 「홍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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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마을에 죽은 사람의 넋을 살아 돌아오게 한다는 돌과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환혼석에 얽힌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착한 나무꾼이 깨진 학의 알을 둥지에 넣어 주고 환혼석을 얻었는데, 이를 욕심쟁이가 훔쳐 쓸모없는 돌로 만들었다는 유래담이다. 「환혼석에 얽힌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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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에 있는 황소고개에 관한 이야기. 「황소고개의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던 고개에 관한 이야기로, 약한 인간을 대신하여 호랑이와 맞서 싸운 의로운 황소에 관한 이야기이다. 「황소고개의 전설」은 온양문화원에서 2000년 12월에 발간한 『온양아산 마을사』 제1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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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회룡리 마을에서 용과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회룡리 전설」은 하늘에서 잘못을 저지른 용이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회룡리 마을로 내려와 수호신으로 마을을 지키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이다. 「회룡리 전설」은 1992년 이경미, 송재금이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회룡리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채록한 것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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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의 효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리에 얽힌 전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효자리 마을의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로, 박창신과 최익대의 효성을 보여 주는 이야기다. 최익대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이병연이 편찬한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아산편」에 실려 있는데, 여기에 최익대라는 효자로 인해 ‘마랑동(馬郞洞)’이라는 지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