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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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巖稿 |
이칭/별칭 | 해암유고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각 |
[정의]
조선 후기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경종의 시문집.
[개설]
유경종(柳慶種)[1714~1784]은 진주유씨(晉州柳氏) 백참판공파(伯參判公派)의 인물로 자는 덕조(德祖), 호는 해암(海巖)이며, 18세기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남인계 문인이다.
[편찬/발간 경위]
유경종이 생존 시기에 저술한 작품들을 모아 그 학문과 정신을 함양하고자, 1993년 진주유씨모선록편찬위원회에서 『진주유씨문헌총집(晋州柳氏文獻總輯)』 총 5권 중 제2권으로 영인· 간행하였다.
[구성/내용]
『해암고』는 필사본 10권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권1부터 권7까지 『해암고』를 표제(表題)로 삼았으며, 1행 20자 정도로 필사되어 있다. 그리고 권8에서 권10까지는 앞부분과 달리 『만고(漫稿)』를 표제로 하였으며, 1면 11행이고 각 행에 22자 내외로 필사되어 있다. 권별로 수록된 작품들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권1에는 시(詩) 549수가 실려 있으며 24세~ 27세 당시의 작품들이다. 권2에는 시 348수가 실려 있으며 27세~28세 당시의 작품들이다. 권3에는 총 390수가 실려 있으며 35세~37세의 작품들이다. 권4에는 총 470수가 실려 있으며 49세~50세 당시의 작품들이며, 권5에는 50세 때 지은 시 384수가 실려 있다.
권6에는 역시 50세 당시의 작품 551수가 전한다. 권7에는 출중작(出重作)과 산문이(散文) 전사(轉寫)되어 있다. 권8에는 55세 때 지은 600수가 실려 있고, 권9에는 67세~69세 때 지은 지 630수가 실려 있다. 권10에는 60세 때 지은 시 83수와 제문(祭文) 17편, 기문(記文) 3편이 수록되어 있다.
56세부터 60세까지 저술 작품이 없는 것은 그가 56세 겨울에 모친상으로 인해 3년 간 저술을 하지 않은 때문이며, 63세부터 66세 때까지는 영조(英祖)의 국상을 당해 저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권1부터 권6까지는 필사의 모양과 글씨체를 근거로 할 때 타인에 의해 재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며, 권7부터 권10까지는 필사되기 이전의 원본일 가능성이 높다.
[의의와 평가]
『해암고』는 18세기 이후 중앙정치와 거리를 둔 안산 지역 기호남인의 개인 문집으로 조선 후기 안산 지역 향토사 연구와 진주유씨 가문의 가계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