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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날리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365
한자 鳶-
영어음역 Yeonnalligi
영어의미역 Fly Kit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집필자 편해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겨울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주로 겨울철에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민속놀이.

[개설]

연날리기는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민족 전래 기예(技藝)의 하나로서, 설을 쇠고 난 이후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아이들이 많이 하던 민속놀이이다.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얼레에 감은 실을 연결한 다음 이를 하늘 높이 날리며 논다. 연의 종류는 크게 꽁지연과 참연으로 구분한다. 꽁지연은 가오리연 또는 문어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연은 방패연을 이르는 말이다. 연은 어른들이 제작하기도 했으나 나이가 들면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었다.

[연원]

연날리기에 대한 것은 18세기 말엽 유득공(柳得恭, 1749~1807)의 『경도잡지(京都雜志)』, 19세기 초 김매순(金邁淳, 1776~1840)의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기록이 보인다. 특히 『경도잡지』에는 날이 저물면 줄을 끊는 풍속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놀이도구 및 장소]

대나무와 문종이로 만든 연과 무명실을 꼬아서 자새에 감은 연줄이 필요하다. 장소는 언덕이나 바람이 잘 부는 논밭의 넓은 곳이면 된다.

[놀이방법]

가오리연은 누가 더 멀리 높이 날리는가를 겨룬다. 방패연은 사기가루 간 것을 풀과 함께 섞어서 연실에 먹여 연싸움을 한다. 연싸움에서 떨어진 연은 다시 줍지 않는다. 연싸움의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연을 날리는 기술이다. 접전이 벌어지면 연줄을 풀었다 당겼다 하면서 연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아야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정월 보름날이 되면 연을 날려 버리는데, 그것은 1년의 액을 멀리 보낸다는 의미이다. 연줄을 끊을 때 줄불을 놓아서 끊기도 한다. 곱게 간 뽕나무 재를 모아 봉투로 만들고 이를 연실에 여러 개 매단다. 연을 날릴 때, 여기에 불을 붙이면 재가 타 들어가 불꽃놀이의 효과를 내며 연을 날려 버리게 된다. 이렇게 연날리기를 통해서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액막이연의 민속이 매우 성행했다

[현황]

현재도 겨울철에 낙동강 둔치를 찾아가면 아이들이 더러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김** 연날리기는 누가,언제 하언나요???>0<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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